대통령의 말과 글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

2022-07-06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후방 각지와 또 해외에서 맡은 바 임무에 전념하고 있는 각급 부대 지휘관을 비롯한 전 장병, 군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은 엄중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갈수록 커지고 있고, 동북아 안보 상황의 불완전성 역시 심화하고 있습니다. 안보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나라의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억제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력을 구축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제2의 창군 수준으로 국방태세 전반을 재설계하면서 국방혁신 4.0으로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아무리 첨단 과학기술 강군이 되더라도 확고한 대적관과 엄정한 군기가 무너진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클라우제비츠는 물리적 전투력을 목검으로, 군대의 정신력을 진검으로 비유한 바 있습니다. 엄정한 군기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의 면모를 보여줘야 합니다. 아울러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영환경을 마련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이 싸워 이길 수 있는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국방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국방 예산을 확충하고 법령과 제도를 정비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제복 입은 용사들을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할 것입니다. 

 

저는 항상 군을 신뢰하고 군 지휘체계의 확립이야말로 군대다운 군대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전 현장 지휘관의 지휘권을 충분히 보장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군 지휘체계에 대한 불필요한 간섭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휘관이 안보 현장에서 오직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지휘권을 온전히 보장할 것입니다. 

 

현장에서 오직 적만 응시하고 본연의 임무에 따라 교본에 따라서 소신 있게 임해 주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도 우리 국민들께서 군을 믿고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