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2026.07.01.
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민주평통 지역회의 행사에
민주평통 의장으로 자리를 함께하였습니다
[사회]
여러분 강창일 수석부의장님을 따뜻한 박수로 맞아 주시기 바랍니다.
[강창일 민주평통수석부의장]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님 그리고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자문위원 여러분, 빛의 혁명으로 이룬 대한민국,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맞이하는 첫 민주평통 해외지역에서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오늘 우리는 한반도 평화공존의 새역사가 쓰여지는 정말 중요한 순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세계 곳곳에 알려지고, 글로벌 사회의 지지는 틀림없이 확보될 것입니다. 평화의 드높은 가치가 총칼을 압도한다는 진리가 이곳 한반도에서도 기필코 입증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우리 민주평통이 아니면 누가 해낼 수 있겠습니까, 자문위원 여러분. 우리의 의장님은 누구이십니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민주권 정부를 이끄시는 우리 민주평통 의장님이십니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해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고 계십니다. 지난해 경주 APEC에서부터 최근 G7 정상회의에 이르기까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우리나라를 글로벌 핵심 강국으로 변모시켜 놓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대통령님, 이재명 의장께 감사와 응원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시다
아까도 잠시 말씀드렸는데 지금까지 우리 유라시아 자문회의를 하게 되면 6~700명이 모였다고 하는데, 이번에 무려 1,02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 봤더니 이재명 대통령께서 너무나 일을 잘하셔서 얼굴이라도 한번 뵙고 싶다고, 사진이라도 한번 찍고 싶다고 해서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남북관계는 소통과 대화 채널이 모두 단절된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끼리의 대화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서로가 ‘다름'을 이해하고, 사람마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곱씹어볼 마음의 여유도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민주평통은 국민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한반도 평화만큼은 ‘나 속에 네가 있고, 너 속에 내가 있다'는 자세로 평화공존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재명 의장님과 행동을 함께하며, 항상 마음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나아가 민주평통에 부여된 ‘전쟁 종식과 분단 극복, 온전한 평화 정착을 통해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막중한 책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갈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한반도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역사, 민주평통이 앞장서겠습니다. 평화통일의 결실로 연결되는 날까지 2만5천여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하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용승 민주평통 사무처장]
안녕하십니까. 방용승입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 이후 주요 활동을 의장님께 보고드리겠습니다.
제22기 민주평통은 국민과 함께하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 228개 시군구와 해외 137개 국가에서 22,824명의 자문위원이 먼저 변화하고 실천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첫째, 우리 안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했습니다. 주요 회의의 운영을 소규모 원탁회의 방식으로 전환하여 의견 수렴의 민주성을 높였습니다.
둘째, 생생한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문위원 1명당 50명 이상의 국민을 만나는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10만401명의 국민을 만났습니다. 해외에서는 동포사회뿐 아니라 세계 시민들의 목소리까지 담아내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민 속에 답이 있고 길이 있습니다. 국민을 만나는 것을 생활화하면서 우리 정부의 평화공존 정책을 알리고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평화통일도 역시 국민이 합니다.
셋째, 국민과 함께 다름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협의회 단위로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올해는 국내 34개, 해외 5개, 총 39개 지역에서 개최합니다. 국민이 폭넓게 참여하는 국민의 장을 활성화하여 우리 내부에서부터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공존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더 많은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세계 속의 K-평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자문위원을 추가로 위촉했습니다. 국내 1,778명, 해외 398명을 추가로 위촉하여 7월 1일 오늘 자로 전체 자문위원이 25,000명이 되었습니다. 확대된 조직적 기반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천 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평화의 길을 찾겠습니다. 이번 유라시아 지역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의 자문위원이 참여했으며, 수석부의장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지금 이 현장에 1,020명의 자문위원이 온라인으로 400명의 자문위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모으면서 K-평화를 실현할 구체적인 사업을 설계하겠습니다. 해외 자문위원이 중심이 되어 한반도와 세계 각지를 삶의 현장에서부터 촘촘하게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제22기 민주평통은 자문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세대의 역할과 주도성을 높여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경청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의 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K-평화에 대한 세계인의 공감을 높이는 활동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의장님께서 국민과 함께하고 세계가 공감하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길을 열어가실 수 있도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정태 민주평통 호주 자문의원]
안녕하십니까? 호주협의회 자문위원 한정태입니다.
저는 지난 3월 시드니 AFC에서 아시안컵 여자축구 공동 응원단장으로 활동하였습니다. 3월 8일에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다음 날인 3월 9일에는 북한 여자 선수들을 동포 100여 명이 모여 함께 응원하였습니다. 중국과 북한의 경기 종료 후 북한 선수단이 저희 응원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해 주었을 때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북한 4·25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호주에서와 마찬가지로 공동 응원이 펼쳐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근 두 차례의 공동 응원은 스포츠가 남북 간 만남과 교류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스포츠가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 경험을 다시 이어갈 때입니다.
이에 스포츠를 통한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안드립니다.
국제 스포츠대회와 연계한 남북 공동응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 계신 재외동포 사회가 중심이 되어 국제대회 현장에서 남북 선수단을 함께 응원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곧 개최될 2026년 일본 아시안게임, 2027년 브라질 여자축구 월드컵, 2028년 LA올림픽은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시드니 경기장에서 북한 선수단이 저희를 향해 손을 흔들었을 때를 잊지 못합니다. 그 인사는 우리에게 어쩌면 아직 연결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일 것입니다. 스포츠를 통한 만남과 신뢰가 조금씩 쌓여간다면 언젠가 남북 교류의 물꼬가 다시 트이고, 한반도 평화공존의 든든한 토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주 민주평통 오스트리아 자문의원]
안녕하십니까?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회의 문화예술분과위원장 이은주입니다. 저는 현재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음악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K-평화 공감대 확산 방안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유럽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일이 일상입니다. 서로를 가로막는 철책도, 검문소도 없습니다. 그러나 유럽 역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이후 협력과 연대를 통해 평화공존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한반도는 정전협정 이후 70년이 넘도록 전쟁을 끝내지 못한 채 휴전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 한반도 역시 갈등을 넘어 평화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22년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친구로부터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친구는 남편과 아들을 남겨둔 채 어린 딸의 손을 잡고 국경을 넘어야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날 저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지?' 결국 저는 비음악인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은 자연스럽게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회로 이어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문화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한민국이 K-컬처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듯 이제는 K-평화를 통해 평화공존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자문위원 여러분.
평화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작은 공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각 국가의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함께 확산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의장님.
한반도가 오래된 전쟁을 끝내고 평화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더욱 힘써 주십시오.
해외 자문위원들도 세계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의 연대를 통해 힘을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제주 민주평통 동남아북부 협의회장]
안녕하십니까? 동남아북부협의회장 강제주입니다.
지난해 6월 필리핀 다바오시에서 열린 한국전쟁 참전용사 위로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만난 96세의 참전용사 마르셀로 올티고사는 제 손을 꼭 잡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코리아를 잊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우리를 잊지 않았군요."
그 한마디가 저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90세가 훌쩍 넘긴 노병은 우리를 생생하게 기억했고, 아직도 한반도가 휴전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한반도가 완전히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완성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함께 지켜낸 평화의 가치와 연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참전용사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를 온전히 실현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이 되었습니다.
그 시작은 참전용사들의 바람처럼 한반도의 오랜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의료 지원을 한 22개 국가의 참전용사와 후손들, 그리고 그 나라 정치인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평화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한반도 평화를 지켜낸 세계 22개 국가들과 함께하는 평화 연대를 통해 73년 전에 끝내지 못한 전쟁을 이제는 온전히 끝냈으면 합니다.
전 세계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함께하면 가능한 일입니다.
해외 자문위원들은 오래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참전용사들과 함께해 왔습니다.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만나 감사를 전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그들을 기록했습니다.
민주평통이 만들어 온 참전국 평화연대는 한반도 평화공존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자문위원 여러분.
참전국과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 캠페인을 통해 세계와 함께하는 평화를 실천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의장님.
해외 자문위원들이 세계 곳곳에서 평화 공공외교를 더욱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우석 민주평통 일본지역회의 청년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저는 일본 지역회의 청년위원장 동우석입니다.
저는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 및 순국기념비 보존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윤봉길 의사 순국기념비는 일본 극우 세력의 훼손과 철거 소송이라는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재일동포 사회와 일본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 소중한 역사의 현장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도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세계 청년 자문위원 100여 명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는데, 현지에서는 중국인 가이드가 한국어로 안내하는 등 대한민국과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일본 지역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역사와 평화,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 한인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0일에는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93주년을 맞아 순국기념비를 찾아 추모 행사를 가졌습니다.
청소년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의 의미와 재일동포 사회의 역사적 역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미래세대는 역사와 통일에 무관심한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한 가지를 제안드립니다.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외교적 노력을 통해 평화교육의 거점으로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립운동 사적지를 과거를 추모하는 공간에 머물게 하지 말고, 청소년과 현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역사·문화·평화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해외 자문위원들이 힘을 모아 세계 곳곳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재외동포 미래세대와의 연결은 우리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하는 가장 실질적인 국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의장님께서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에 남기신 "대한민국이 시작된 이곳, 대한민국이 꼭 지키겠습니다."라는 말씀에 저희 청년 자문위원들도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
이재명 대통령께서 격려 말씀을 하시겠습니다. 대통령님을 단상으로 모시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유라시아 자문위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참으로 먼 길 오셨습니다. 우리 국민들과 함께 환영합니다. 해외 순방 때마다 여러분께서 저를 많이 반겨주셨는데, 오늘 이렇게 대한민국 땅 안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참으로 기쁩니다.
100여 개국 1,020여 명의 위원들께서 이번 유라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온라인으로도 400여 명의 위원께서 함께하고 계시다는데, 이는 지난 지역회의 참석자를 훌쩍 뛰어넘는 정말로 많은 분들로 판단됩니다. 임기 첫 회를 함께 시작한 우리 22기 위원들인 만큼 정부 정책에도 관심이 높다는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맞습니까? 감사합니다.
해외 자문위원 여러분께서는 세계 각지에서 동포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삶의 터전이 되는 각 나라의 시민들과 소통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활발하게 전파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동포 여러분께서 가진 역량들을 잘 살려서 한반도 평화 정책의 건설적인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나아가 청년들은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이자 평화로운 세계를 열어갈 주역들입니다. 민주평통이 차세대 동포들에게 토론과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면 우리 미래 세대들이 평화를 체험하고 생각을 키워서 스스로 창의적인 대안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 청년 위원들이 구심점이 돼서 주니어 평통을 키워내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자문위원 여러분, 벌써 여름의 절정 7월이 시작됐습니다. 대한민국의 여러분,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참으로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해방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나라가 둘로 쪼개진 것도, 한국전쟁의 비극이 시작되고 정전에 이르게 된 것도 모두 여름의 폭염 속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정전협정을 맺었던 1953년 당시에는 우리 후손들이 73번째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게 될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긴장의 불씨가 도사린 휴전선을 품고도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첨단 산업을 선도하고 국제 질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 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여러분.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이루어낸 이 성과에 멈춰 서거나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온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남과 북이 이제는 적대와 대결을 멈추고, 함께 평화를 이루어낸다면 우리는 과거 그 어느 때에도 이루지 못한 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 한반도의 미래,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반드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꿔내야 합니다. 한반도 평화 실현이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인 것 누가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어렵다는 말이 결코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단하게 빗장이 걸린 북의 대문을 계속 두드려야 됩니다. 두드리면 끝까지 열릴 테고, 열릴 때까지 두드리면 열리는 것 아닙니까?
제가 이 얘기를 유럽 정상들한테 얼마 전에 했습니다. 남북관계가 어렵지요. 어렵지만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는 말도 있다 그랬더니 그거 성경에 나오는 말인데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그만큼 진리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말한 바를 잘 지켜내고 진정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행동해야 합니다. 국익과 국제 정치의 방정식에서 오늘을 위한 모두를 위한 최적의 해답을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는 불가능 속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온 위대한 국민들입니다. 적대와 대결에 무감각해진 우리 자신과도 맞서야 합니다. 너와 나로 나뉘고 가르는 대신에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서로를 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의 협력이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열심히 해 주시겠죠?
남과 북 사이에 소통의 길을 여는 징검다리가 되어 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로운 남북관계를 모색해 가기 위해서 지혜도 모아주십시오. 국민의 마음을 모으고, 세계와 연대하기 위해 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저는 취임 이후에 일관되게 공헌해 왔습니다. 북의 체제를 존중하겠다, 흡수 통일을 추진하지 않겠다, 일체의 적대 행위도 하지 않겠다 이렇게 말입니다.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평화를 향한 행동을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남과 북이 서로의 체제와 주권을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더디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그 길에 함께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낯선 땅에서 터전을 일군 여러분의 도전 정신과 편견을 깨고, 세계 시민과 더불어 살아온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이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단단한 토대가 될 것이다, 맞습니까? 그렇게 믿고 기대하겠습니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함께 성장하는 밝은 미래를 위대한 대한국민들과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여기 계신 자문위원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
끼워 주시고 나머지 손가락을 위로 올리면 빛이 밝혀집니다. 버튼을 위로 올려 주시면 빛이 밝혀집니다.
여러분과 함께 그 빛을 밝혀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일어나셔서 한반도 공동의 빛을 밝혀 주시겠습니다.
그렇게 한반도 평화공존의 빛을 함께 밝혀 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평화공존!
고맙습니다. 여러분,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라시아 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음성 자막]
고생많으십니다!
[화면 자막]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음성 자막]
감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