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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결과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브리핑
등록일2026.09.23. -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서 9월 2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 중입니다. 오늘의 주요 일정과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 첫 일정으로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어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이후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했습니다. 저녁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하여 주요국 정상들과도 폭넓게 교류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첫째,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공고히 했습니다.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 총회에서 2년 연속 정상이 참석하여 우리 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기후변화, 에너지안보 등 인류 공동의 도전에 대한 해법을 찾는 데 건설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유엔과 다자 협력이 체감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유엔의 개혁과 건설적 기여국들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둘째,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지지 기반을 강화했습니다.
우선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35년 전 남북의 유엔 동시 가입이 평화공존의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계기였음을 상기하고, 지난 8월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한반도 평화공존 3대 청사진’을 국제사회와 공유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북미 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간 대화가 발전되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고 축소를 거쳐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로 나아가는 목표를 제시하고, 유엔과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 면담 계기에도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강조했으며,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유엔의 역할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했습니다.
셋째, 주요 정상들과 면담, 환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여 실질적인 국익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저녁 7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간 전략투자 사업 논의가 큰 진전을 이룬 것을 환영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작년 11월 발표한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를 토대로 핵잠 연료, 농축·재처리, 조선 협력, 전작권 전환 등 분야에서도 한미 간 협력을 한층 더 심화시키고자 하는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고, 후속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 한미 정상은 피스메이커-페이스메이커로서 대화의 물꼬를 트고, 한반도에서의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이 한중관계를 포함하여 역내 정세에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작년 G7 및 APEC 정상회의 계기 양자 회담에 이어 세 번째 회담을 갖고, 에너지 공급망, 방산 협력 등 공동 관심 사안과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함께 대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이 서로에게 LNG, 석유제품 등 주요 에너지자원 공급을 의존하고 있는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금 확인하고,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심화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내일은 미국의 금융·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우리 경제의 변화와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6년 9월 22일 (현지시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위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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