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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실

대통령의 말과 글

청년들에게 희망을 돌려준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2025.09.19
청년들에게 희망을 돌려준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썸네일

청년들을 만나는 날이면 언제나 설렘과 송구함을 함께 준비합니다. 푸르른 열정을 한가득 담아간 적도 있지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 적도 있지요. 오늘의 <청년 소통·공감 콘서트>도 저에겐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지독한 가난의 시절을 겪었지만. 고도성장기 대한민국에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불균형도 격차도 있었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기회가 올 거라는 희망도 있었습니다.

 

모든 문제의 출발점은 결국 기회 부족입니다. 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경쟁 대신 전쟁만 남았고, 서로 사랑해야 할 청년들이 남녀를 갈라 싸우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둥지를 넓히고 파이를 키워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실패해도 탈락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청년들이 극한 경쟁으로 내몰리지 않는 나라여야 성장도 혁신도 가능합니다.

 

한 가지 소망이 있다면 청년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열어준 대통령으로 기억되는 것입니다. 미래를 위해 꿈을 포기하지 않는 나라, 자신의 노력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나라, 청년들이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나라, 대한민국 국민이 이뤄온 위대한 성취를 생각하면 어렵지만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과업이라 믿습니다.

 

그 희망찬 내일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듣겠습니다. 언제나 청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