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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실

대통령의 말과 글

국가를 위해 바친 삶, 이제 국가가 지키겠습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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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해 바친 삶, 이제 국가가 지키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했습니다.

 

도전과 응전의 대한민국 현대사가 애국의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매우 뜻깊습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 6.25전쟁, 4.19혁명, 월남전, 5.18민주화운동과 서해수호까지. 이 모든 역사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동안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께 충분한 예우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이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통용돼서는 안 됩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국가 공동체의 존속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걸맞은 보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 문화국가로 인정받고, 나아가 국민 모두 자긍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각별한 관심과 합당한 보상, 그리고 예우를 위한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소외감을 느끼시거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정부가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그 고귀한 희생에 거듭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