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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2025.08.30 -
현재 강원도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식수원의 저수율이 낮아져 세대별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급수 2단계'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강릉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강릉시청에서 가뭄 대응 대책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경포해변 인근의 식당, 카페, 마트, 숙박업소 등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이 높음에 따라 오늘 19시부로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인력 및 장비 등 재난관리자원이 총동원되며, 응급 지원 체계도 함께 가동합니다.
군과 소방의 물탱크 차량을 동원해 인근 정수장의 물을 주요 상수원에 운반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해 인근 하천수를 활용하는 등 가용 수원을 넓히며 필요한 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범정부 차원의 강릉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꾸리고, 식수 확보를 위한 물 나눔 운동도 전개합니다.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여력이 되는 지방정부는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