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열린 2025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육상 400m 계주 결승에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육상이 유니버시아드를 비롯한 세계 종합대회 릴레이 종목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수없이 흘린 땀과 오랜 인내의 시간이 마침내 빛나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끈끈한 팀워크와 굳건한 의지로 펼쳐낸 역전의 드라마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이후 멈춰 있던 남자 400m 계주가 다시금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다는 희망도 되살려주었습니다.

다음 달까지 기준 기록을 충족해 오는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당당히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꾸준히 관심 갖고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육상 대표팀이 거둔 값진 금메달의 영광이 오늘 하루 국민 여러분께 기쁨과 자부심을 선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투지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