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원팀 정신을 발휘해 값진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밤낮없이 헌신한 각 부처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공직자의 정체성과 반드시 준수해야 할 기준에 대해 전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권력과 예산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임을, 우리가 가진 권한 또한

오직 국민의 이익과 행복을 실현하는 데 쓰여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예상할 수 있었던 범죄였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하고 소극적인 대응으로 인해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스토킹 살인에 대해 다시는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히 제도 보완에 나설 것을 강력 지시했습니다.

오랫동안 구조적 문제로 꼽혀온 노동시장 양극화에 대한 근본적 해결과 더불어,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을 위한 제도적·입법적 진전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공직자 한 사람이 내리는 결정과 판단이 국민의 일상과 국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께서 맡겨주신 시대적 소명을 늘 마음에 새기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