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대한민국 대통령실

영상으로 만나는
대통령

동포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겠습니다 ㅣ 튀르키예 동포·지상사 오찬 간담회

2025.11.26

[화면자막]

튀르키예 동포 지상사 오찬 간담회 | 2025.11.25(현지시각)

 

[김정호 튀르키예 한인회장(동포 대표) 환영사]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님, 김혜경 여사님, 내외귀빈 여러분, 교민을 대표해 뜻깊은 자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튀르키예 하면 장점이 4가지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는데요. 그게 에게해 지중해 같은 좋은 경관들 그 다음에 동서양의 융합된 문화 및 1만2천년대 이상된 인류 역사, 그리고 맛있는 케밥 그리고 사람의 정이 있습니다. 그게 정이 우연의 일치인 장면을 한 번 만들어 줬더라고요. 세상에 스쳐 지나간 만남과 인연이 깊은 관계에 이어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튀르키예 인연도 바로 그런 소중한 순간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튀르키예의 한국전 참전 사실을 이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리고 그 특별한 인연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날이 바로 내일 11월 26일입니다. 11월 26일은 75년 전 5,000명의 튀르키예 장병들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첫 전투에 나선 날입니다.

 

20살 남짓한 청년들이 고향을 뒤로하고 혹독한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싸워 보여준 용기와 희생은 오늘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굳건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75년 전 튀르키예가 한국을 도우러 왔던 그때와 달리 75주년이 지난 바로 오늘 2025년 11월 25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은 그 은혜를 잊지않고 튀르키예의 자유와 번영의 힘이 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렇게 직접 튀르키예를 찾아주신 오늘 이 순간은 대한민국이 형제국 튀르키예와 마음을 나누며 함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따뜻한 뜻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약속처럼 느껴집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교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양국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더 큰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양국관계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무역 불균형과 높은 인플레이션은 교민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되었고 교민 사회가 한때 5,000명에서 2,000명대로 줄어든 현실도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튀르키예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역사가 증명해 온 사실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 기술력과 혁신의 나라입니다. 이 두 나라가 서로 힘을 모으면 더 큰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서 튀르키예 1세대가 섬유, 관광, 자동차, 철강, 전자, 화학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가져왔다면 이제는 새로운 세대가 AI를 비롯한 기술 혁신 분야, 원자력 그리고 K-팝, K-시네마, K-컬처 등 더 다양한 산업에서 양국의 미래를 더욱 넓게 열어갈 것입니다. 그것이 두 나라가 함께 이루어갈 진정한 상호 동반 성장이라고 확신합니다. 한국이 가장 어려울 때 도움을 준 형제국 튀르키예를 기억하며 두 나라의 우정과 협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과 김혜경 여사님 그리고 정부 관계자 여러분들의 이번 튀르키예 방문으로 이 자리에 모인 모든 교민이 진심으로 마음 깊이 환영합니다. 집 나오면 고생이고요. 집밥이 최고입니다. 7박 10일 3만1천킬로미터의 여정을 보내신 우리 두 분께 큰 박수로 환영회와 환송행사를 마치겠습니다.

 

[이 대통령]

네, 반갑습니다. 김정호 회장님 말씀을 듣고 나니까 갑자기 집 생각이 났어요. (웃음) 여러분들 집 생각 나지 않습니까? 한 2만 킬로 쯤 떨어져 있나요? 1만2천 킬로? 여러분들이 고생했죠. 우리야 잠시 집 나왔다가 돌아가는 사람들인데 여러분들도 아주 길게 집 나와 있는 분들이라서, 아마도 집에 뭔일 있다라는 얘기를 뉴스로 들을 때마다 가슴이 덜컥덜컥 할 때도 있었을 겁니다. 그래도 요즘은 많이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네 박수) 다행입니다.

 

김정호 회장님도 말씀하셨지만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정말 특별한 관계죠. 6.25 참전도 참전이지만 우리들이 그 이후에 대한민국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그 애정이 저는 어제 에르도안 대통령 내외를 만날 때 그때도 역시 느껴졌습니다. 그런 게 있겠죠. 약 1,000명이 전사했는데 아직도 462분의 유해가 지금 부산 유엔공원에 묻혀있습니다. 튀르키예 전쟁에서 사망한 후 다시 고향으로 시신을 가지고 오지 않는 게 전통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각지에 그렇게 매장돼 있습니다. 우리가 그때 도움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 10대 경제강국에 군사적 역량으로는 세계 5위로 평가받는, 그리고 문화 역량으로는 거의 탑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이렇게 대한민국이 성장하는데 튀르키예가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우리 역사 기록에 보면 돌궐족이라고 있죠. 돌궐족. 그게 튀르키예 있다고 하더군요. 맞아요?(네) 그런데 말도 비슷한 게 많다고 해요. 어제 제가 만두를 봤는데 만두 이름이 비슷하더라고요. 만트라 그래요? 비슷하더라고요. 그런데 어순도 비슷한 게 많다고 하고. 앞으로도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로 서로 의지하고 지지하고 협력하면서 함께 가야 할 겁니다. 그 가교역할을 또 여기 계신 교민 여러분들이 하고 계시는 거죠.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튀르키예 외교관이십니다. 우리 대사님도 계시지만 대사님보다 더 중요한 대한민국의 얼굴이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말씀 잠깐 드렸지만 걱정되는 나라에서 이제 걱정되지 않는 든든한 나라로 바뀌어 가는 중입니다. 여러분들이 고국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여러분들을 걱정하면서 여러분들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해외 나갈 때마다 이렇게 특별한 일 없으면 교민 여러분들과 간담회를 가지는데 메인 테이블 몇 분 이야기만 듣다 보니까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도 새로운 방식으로 오신 분들 중에 시간이 되시면 하시고 싶은 얘기 다 하실 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흉을 봐도 괜찮습니다.(웃음) 그리고 언론인들도 보니까 빠지는 거 같은데 다들 같이 들어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대한민국은 5,200만 명, 해외 교민들까지하면 한 6,000만 명 되겠죠? 6,000만 명 함께 사는 공동체인데 사실 국민 모두 한 분 한 분이 다 이 나라의 주인 아닙니까? 그분들 개인의 목소리,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중요하죠. 그리고 제가 전 세계 상황을 이렇게 보면서 느끼는 게 있는데, 각계의 구성원들이 동등하게 대접받고 또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는, 교과서적으로 얘기하면 민주적인 사회 체제가 가장 효율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선진국 치고 민주적이지 않은 나라가 없죠. 그런 면에서 보면 각각 구성원들이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얘기하고, 또 그 문제 지적이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통해서 문제들을 예방하고 또 있는 문제를 제거할 수도 있죠. 그런 면에서 저는 가급적이면 국민들이 다양한 기회에 좀 토론을 많이 하면 좋겠어요. 자기 의견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원래 다르다는 게 나쁘지 않거든요.

 

원래 삶은 다 달라요. 예를 들어 쌍둥이도 다른데 어떻게 다 똑같겠습니까. 생각도 다르죠, 환경도 다르고. 그 다른 게 나쁜 게 아니라 사실은 조화의 재원이죠. 화합의 재원이기도 한데, 우리는 어쩌다 보니까 나하고 조금만 다르면 적대시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대화가 부족해져서 그렇죠. 그게 사회 발전을 가로막습니다. 사회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조장하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부부 간에도 마찬가지인데, 저희는 우리 아내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얘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제가 가끔씩 사고를 많이 쳐서 (일동 웃음) 째려보시는 거 아니죠? (일동 웃음) 우리 대한민국 구성원들도 정말 당당하게 있는 문제를, 상대를 공격할 것이 아니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얘기하는 거죠. 그런 면에서 오늘도 여러분들,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특별히 준비한 세 분이 계시기는 할 텐데 그분들은 이따가 공식적인 기회가 있겠지만 식사하시면서 많은 분들 의견도 자유롭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얘기를 들어보니까 교민 정책에 저는 대단히 고민이 많은데, 대한민국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통상 국가죠. 사실은 자체 재원이 많지 않아서 내부에서 우리끼리만 해서는 살기가 좀 어렵습니다. 대외 거래, 대외 교역을 하지 않을 수가 없고, 그러러면 시장을 개척해야 되는데, 요즘은 경제영토라고 하잖아요? 물리적 영토를 늘리는 것은 특별한 경우 외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쨌든 경제영토, 시장을 넓히면 그게 오히려 힘이 됩니다. 그런데 시장을 넓히려다 보니까 기업인들한테 맡겨서 그것만으로 부족하고, 국가적 역할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물론 외교부 중심으로 단발적으로 각 부처들이 이것저것 많이 해 왔죠. 한글학교도 하고, 문화원도 운영하고, 대사관도, 영사관도 운영하고, 국방 교류도 하긴 했지만 이게 분절적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하면 하나로 모아서 시너지를 낼 거냐, 제가 외교부 장관한테 부탁해서 방법을 찾는 중이긴 한데, 아마 현지에 나와 계신 여러분의 의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가장 절실하잖아요. 문화 활동하시는 분, 기업 활동하시는 분,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시는데, 내가 외국에 살아보니까 이런 걸 본국이 해 주면 좋겠더라, 이런 것을 고치면 좋겠더라, 이런 의견들을 많이 내주시기 바랍니다. 한글학교 얘기를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제가 워낙 많이 들어 가지고. 제가 그 부분은 지원을 좀 늘려서, 한글을 외국인들한테 가르치는 것은 우리 문화 역량을 높이는 일이고, 또 재외 교민들의 자녀들이나 우리 교민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민족 국가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거기는 큰돈이 드는 것도 아니어서 좀 체계적으로 지원을 많이 늘릴 생각이니까 그 얘기는 안 하셔도, 하시고 싶으면 하셔도 괜찮은데 될 것 같아요, 그것 말고도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아서...

여러분, 제가 7박 8일 일정이 오늘 끝나는데, 여러분을 이역만리 다른 땅에 계시는 분들 제가 일일이 다 뵙고 개별적으로 격려하고, 필요한 얘기 다 들으면 좋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기는 합니다. 교민 수가 많이 줄었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튀르키예는 사실 우리 대한민국과 지정학적 위치가 비슷해요. 동서양 문명이 부딪히는 곳이기도 하고, 교류하는 곳이기도 하죠. 대한민국 한반도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가지는 정서도 비슷할지 몰라요. 튀르키예와 대한민국의 교류 협력도 강화되고, 그러면 그 틈에서 여러분의 활동 공간도 넓어질 테니까 우리 교민들도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인회도 잘 조직하셔서 사실은 얼마 안 되는 인원도 잘 나오지 않을 텐데,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넓혀 주시고요. 우리 교민 여러분도 교민회 활동이나 이런 데 많이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엄영인 앙카라 한인회장]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기 전에 유튜브 댓글 봤습니다. 귀국하시면 재워야만 합니다.

계속 재워야만 합니다. 2박3일 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과 여사님, 귀한 시간 함께 해주신 동포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먼 타국에서 살아가며 때로는 외롭고 때로운 힘겨운 순간도 있었지만 대통령께서 직접 우리를 찾아주신 이 따뜻한 마음을 동포 한사람 한사람에게 위로와 힘이 됩니다. 서로 다른 도시와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이곳 튀르키예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한국인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렇게 지켜온 마음과 노력이 오늘 이 자리의 의미를 더 깊게 만들어 줍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과 튀르키예 양국에 더 나은 미래 위해 함께 나아가고 지금 이 순간처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이길 소망합니다. 우리 다같이 잔을 드시면서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건강 그리고 이 자리에 함쎄 한 모든 동포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건배. 건배!

 

[튀르키예연합회 다문화 총무 황수진]

안녕하십니까, 튀르키예연합회 다문화 총무 황수진입니다. 저도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한말씀 드리자면, 여기에 계신, 다문화 가정 꾸리시면서 여기 계신 한인 분들의 거주비자가 혼인비자로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혼인 비자의 경우 배우자의 신변 변화, 사망이나 이혼이 있을 경우에 바로 효력을 상실해서 15일 이내에 터키를 떠나야만 합니다. 하지만 미성년 자녀가 있는 상황에서 아이를 놔두고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특히나 배우자 부재 상황에서 아이를 놔두고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서 아이들이 최소한 성인이 될 때까지는 한국인에 대해서 다문화 한국인 배우자 거주에 대한 개런티를 좀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회 회장 이태영]

안녕하십니까, 한국전 참전용사 이전 기념사업회 회장 이태영입니다. 국익에 앞장서시고 고단한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대통령 보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 한사람으로서 이곳 튀르키예의 재외동포 한 사람으로서 존경하고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씀드립니다.

 

몇 가지 건의사항 드립니다. 한국군 참전용사 중에 현장에서 실종을 포함해서 전사하신 분이 890여 분 계십니다. 이들의 가족들에게 생존해서 돌아오신 분들과 동일한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과 표창장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순국자들 가족들에게 있습니다. 고려해서 조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번째 앙카라에는 한국공원이 조성돼 있고 순국자들을 위한 추모 및 헌화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튀르키예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참전용사 참전비 및 추모 공간 건립을 위해 이스탄불시와 협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부지가 확정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발맞춰서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코자 합니다. 이스탄불 영사관 통해서 본부에 신청예정입니다. 해외에서의 재정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바, 민간 조성액이 목표미달이기 하더라도 정부에서 최대한 협조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참전비가 건립되면 이스탄불 시민 포함한 튀르키예 국민, 피를 나눈 형제국가, 예의와 시민을 지키는 모범적인 나라라는 의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저희 교민들도 뿌듯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며, 한국에서 여행 오는 분들에게도 큰 자랑이 될 것 같습니다. 총 예산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한 3억 내외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매년 참전용사 가족 후손들에게 한국 방문 프로그램을 정부를 통해서 관광공사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비중 일부는 자비 부담인데 다음 세대, 한국과 튀르키예의 우정 협력을 책임지게 될 튀르키예 학생 참가자에게는 전액 국가보조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기념사업회는 한인회의 특별위원회로 속해 있으며 각자 생업을 하면서 자체 모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크게는 한국전 참전 관련 사진 기록물 수집 관리, 사진 전시회 개최, 앨범 재단 관련 책자 발간, 후손 학생들과 전쟁박물관 탐방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6.25 한국 전쟁 관련 기념비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전용사 생계비 보조 및 후손 장학 산업

한국 대학 입학 추진 기획을 저희들이 하고 있습니다. 또 노후 신규 건립 사업도 저희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대 현안인 참전용사 기념비 및 추모공간 조성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희들의 활동에 비추어서 저희들의 자체 모금만 가지고는 역량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본부를 통해서 배려를 해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성 참석자]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님, 저는 국립 하제테페대학교 외국어교육원에서 12년 동안 한국어를 가르치는 이태영 교수입니다.

하제테페대학교는 4만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튀르키예 최고 대학입니다. 한국어는 많은 학생이 수강하는 인기 있는 수업입니다.

한국어 졸업생들이 앞으로 양국 교류와 발전에 큰 기여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튀르키예에서는 외국인 교수의 노동비자 발급 제한으로 인해 대학에서 한국어 계속 가르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사례로 10년 동안 한국어가 열렸던 한 대학교에는 한국인 교수가 재임용 안 돼서 튀르키예인이 강연하다 이번 학기부터 한국어 폐강되었습니다. 튀르키예에는 3개 대학에 한국어문학과 있으며,

3개의 대학에는 한국어 강의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어를 강의하는 한국어 교수들이 노동비자 잘 받아 강의를 계속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협력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튀르키예 81개 도시에는 많은 우수한 대학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인 앙카라 내 대학 보면 한국어 강좌가 열린 곳은 2대학뿐입니다.

반면 일본어 6대학, 중국어 7대학에 있습니다. 이곳 튀르키예 젊은 인재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말과 우리 문화 가르치는 대학이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큰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성 참석자]

안녕하십니까. 8살, 10살 아이 키우고 있는 다문화 가정인데요, 아이들이 이곳에서 태어나서 한글을 공부할 수 있는 건 한글학교 일주일에 한 번 있는데요. 다행이면 다행이고 한국에 저희가 아이들을 교육시키려 여름방학에 3개월 정도는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때 기회가 돼서 청강생 시스템이 있다 해서 3개월 동안 해외에 사는 아이들 위해 우리가 거주 관할지에 있는 학교에 아이들이 청강으로 경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 시스템 있다고 해서 전화해서 문의했고 필요한 서류를, 터키에서 이 서류 하나 준비하는데 굉장히 오래 걸리는데요 다 준비해서 가고, 아이들도 학교를 한국에서 갈 수 있다는 기대에 들떠서 한국에 갔는데, 가기 전에 바로 처음에는 급식이 나오지 않는다, 아이들을 청강생으로 있는 동안 도시락을 싸 와라, 이 이야기가 있어서 아이들만 도시락을 먹으면 조금 왕따 되는 분위기가 있을 것 같아 급식비를 저희가 내겠다, 부담하겠으니 그것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고 오케이를 받았어요.

그러고 나서 아이들은 학교 갈 거에 들떠있었는데, 결국은 담임선생님이 거절해서 아이들이 청강생으로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해외에 사는 아이들이 학문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토요학교 밖에 없고, 한국에 가서 방학 동안 배울 수만 있다면 다문화 아이들도 그렇고 여기서 태어난 한국 아이들도 그렇고, 한국말이 월등하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은 한국에 방문했을 학교에 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은 유창하게 할 수 있겠나 이 청강생의 시스템을 조금 신경을 써주셔서 학교서 담임선생님의 거부로 아이들이 기회를 잃지 않도록 시스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

 

[여성 참석자]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이 자리에 오게 됐네요. (웃음) 저 예쁘게 좀 담아주세요.

저는 안탈리아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는 뭐를 해 주십시오는 아니고요. 저는 자랑하고 싶어서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저는 올해 며느리를 봤습니다. 터키 며느리를 봤고요. 두 번째로는 제가 집을 샀습니다. (웃음)

세 번째로는 저희 아버지 어머니께서 구순 다 됐는데 우리 딸이 튀르키예서 집을 좋은 걸 샀다고 보시러 오실 거예요. 그래서 되게 기다리고 가방을 쌌다 풀렀다 이것을 계속 하고 계시거든요. 저는 원래 앙카라에 낙하산을 탔어요. 오시는지도 몰랐는데 어떻게 전화를 드렸더니 저를 불러줘서 영광스럽게도 두 분을 만나 뵙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께서 한국의 지금 늦은 밤이신데 딸이 혹시라도 나올까봐 기다리고 계시는 거예요. (다들 빵 터지고 박수) 제가 (울먹) 제가 저희 아버지 어머니 성함 한번만 불러도 될까요? 안강훈 씨, 신경자 씨, 예쁘게 길러주시고 제가 터키에서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 열심히 살 수 있도록 두 분께서 많은 기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하고요. 12월 13일날 키로수 넘쳐도 되니까 먹을 것 많이 가지고 오세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성 참석자]

오늘 영광된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요. 두 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참전용사회도 관련 있는데, 용인시 가보면 터키 튀르키예 군인 기념사업회 있습니다. 두 번 갔는데, 용인 에버랜드 들어가기 우측에 있는데 벤츠도 없고 간이화장실도 없고, 실제적으로 행사날만 사용하는 참전비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원화 사업을 해 주시면, 튀르키예와 양국 간의 관계도 젊은 학생들이나 기념할 수 있고 공원에서 김밥도 같이 나눠먹을 수 있는데, 조그만 공원 조성화 사업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용인시라든지 경기도에서 충분히 지원만 하면 가능할 것 같고요.

 

두 번째, 제가 여기 오기 전에 터키 노동부 잠깐 갔다 왔습니다. 영주권 받았고 25년째 노동비자 받는데 호주 같은 경우 영주권 갖고 있으면 노동비자 받을 필요 없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튀르키예는 노동비자를 별도로 받아야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양국 간에 노동부 또는 대사관, 총영사관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겠지만 영주권 조건을 까다롭게 해서 영주권을 만약에 준다면 노동비자 없이도 노동권을 확보할 수 있으면 좋겠고, 교민들께서 거주증 관련해 불편한 부분 많은데 열심히 하시는데, 대사님, 총영사님 열심히 하시는데 큰 박수 한번 부탁드리면서 더욱더 신경 써 달라고 큰 박수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남성 참석자]

저는 이제 튀르키예 현대자동차 터키 법인과 협력업체로 근무하고 있는 유니테크 전재균이라고 합니다.

대통령님 맞은편에 김용진 현대자동차 터키법인장 계십니다. 대통령님이 새로 대통령에 취임하고 국정 수행하시는데, 해외에서 기업인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국정을 정말 너무 열심히 하셔서 기업인들이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우리나라 산적 해야 할 문제가 많이 있는데, 국정을 먼저 열심히 함으로써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 감사드리고 대통령 내외분 건강하십시오라고 제가 부탁드렸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정말 건강 챙기시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대한민국 만들어 주시길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앙카라 한인회 부회장]

권오을 장관님께서 무조건 마이크 잡거나 대통령님 앞에 오면 애가 4명 있다고 이야기를 하라고 했습니다. 앙카라에서 자녀 4명 키우고 있는 앙카라 한인회 부회장입니다.

저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조금 전에도 요청드렸는데 메일을 보내라고 해서, 그래도 제 평생에 언제 대통령 내외분 앞에 서보겠습니까. 그래서 말씀 한번 드려야지 후회 안 할 거 같아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아들 3명과 딸 하나가 있는데요. 큰 아이들은 쌍둥이로써 앙카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해병대 수색대와 GP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GP는 대한의 아들들이죠 너무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전화도 안터지는 곳에서 두달 넘게 근무를 마치고 휴가 나오는데 엄마가 사는 앙카라 못 오고 휴가를 온다는데

엄마가 살고 있는 앙카라에 못오고 12월 1일인가 휴가를 온다는데 한국에서 또 그 시간을 보내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뭐 신청해볼 수 있을듯한데 서류 복잡하지 않게 부모가 해외살고 있으면 보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요.

 

또 두 번째로는 앙카라에 한국인과 튀르키에인 연합으로 우정 합창단 지휘를 제가 하고 있습니다. 70%가 튀르키예인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운영비가 없어 문을 닫을 위기가 있습니다. 여러 기업들이 있고 혹시나 나라차원에서 얼마 길지 않은데 반짝거리면서 한국문화 좋아해서 매일 2시간씩 연습하는데 찾아오는 30여명의 터키 친구들 보면 제가 문을 닫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 와 계신 기업들이나 나라 차원에서 지원 해주셔서 양국 간 문화교류에 상징적인 어떤 부분으로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마이크를 잡아봤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드옥타 김문정]

안녕하세요. 저는 월드옥타 트루키지 지휘장 김문정입니다. 대통령님 옥타가 뭔지 들어보셨나요?

옥타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를 뜻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 사는 교민들 비즈니스 교민 연합인데요 지상사 여러분들이 굉장히 많이 와계세요. 이미 대기업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충분히 가지고 있고, 해외 진출을 굉장히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역 영토 확장은 불가능한 상황이니까 경제적인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다고 하면 제일 중요한 게 우리나라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해야 합니다. 중소기업들 해외 진출이 실질적으로 쉽지가 않아요. 여기 많이 돌아다니셔서 아시겠지만, 해외 사는 교민들이나 옥타 네트워크 연계해서 실질적으로 중소기업 연계할 수 있는 정치적인 어떤 경제적인 제도적인 기반을 만들어 주십사 하고 이렇게 마이크를 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연숙 교수]

저는 제 분야와 관련해서 조그만 안건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이름은 정연숙이고 터키 17년간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주에 저희 학교 카자흐스탄 터키음악 공부하기 위해서 정부 지원금으로 대학생들과 전문적으로 음악인들이 오게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여기 살아서 제가 20세기 터키 음악 그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근데 저도 이걸 보면서 생각드는 게 한국 튀르키예 사이에 이런 시스템적인 구조적인 진행 사업들이나 음악인들과 문화인들 교류가 더 많아지면 그냥 서로 와서 공연하고 가는 그런게 아니라 사실 토의와 패널을 통해서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하는 바램이 있어서 건의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석자]

정말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저는 이스탄불 한글학교 교장 박성희이고요. 한글학교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믿고 말씀을 안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같은 경우에는 교과서 쓰는데 이번해 같은 경우에는 교과서가 오지 않는 학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조금 신경써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희 교민들이,대통령님 내외분들을 너무 좋아하는 친구들이 제가 여기 참석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아하시면서 부러워하셨습니다. 제가 손을 씻지 않고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신다 해서 급하게 왔는데 제가 아마추어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추상화를 그렸는데 선물 안 된다 하셨고 보여드리고 싶어 전시를 하고 싶었는데 안된다 해서 나중에 봐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부탁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대통령]

식사 잘하셨어요? 이제는 저희가 헤어질 시간이 된거 같습니다.

나누고 싶은 얘기가 많긴 한데 그래도 아쉬움을 남기고 여러분 건강하게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네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