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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기억 위에 쌓는 한중 협력의 미래 ㅣ 상하이 당서기 주최 만찬(사전환담)
2026.01.07 -
[화면 자막]
2026.01.06.
상하이 공항 도착
2026.01.06.
천지닝 상하이 당서기 접견 및 만찬
천지닝
ㅣ상하이 당서기
[이재명 대통령]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 내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천지닝 / 상하이 당서기]
오늘 이 자리에서 대통령님을 뵙게 돼서 매우 반갑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이자 첫 상해 방문이라 저희는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저 저는 상하이시 당 위원회, 상하이시 인민정부와 2,400여만 명 상하이 시민을 대표하여 대통령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상하이 방문에 대해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 나라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의 동반자입니다.
한중 양국 수교 30여 년간 양국은 사회 제도와 이념의 차이를 넘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서로 성취를 거두며 함께 성장하고 번영해 왔습니다.
양국은 많은 교류를 통해서 양국 국민에게도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었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왔습니다.
두 달 전에 시진핑 주석님이 APEC 회의를 참석하러 한국을 국빈 방문하셨고 대통령님과도 중요한 회담을 가지셨습니다.
어제 저희는 TV를 통해서 시진핑 주석님과 대통령님과의 만남을 다시 보았습니다. 두 분이 양국민의 관계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양국 국민 간의 문화 교류를 위해서 깊게 논의를 하셨습니다.
상하이는 한중 양국 관계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와 한국 간의 무역 총량은, 양국 무역 총량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하이에 입주한 한국 기업은 약 3,200개 정도가 되고, 교민 수는 약 2만7천 명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상하이에 유학하러 온 학생 수는 약 3,700명 정도가 됩니다.
상하이와 한국 간의 인적 교류도 아주 긴밀합니다. 매주 상하이와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 편은 약 400평 정도가 됩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저희는 양국 정상이 달성하신 공감대에 따라 협력하여,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고 특히 오늘의 계기를 통해서 대통령님의 좋은 제안도 듣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상해는 정말 제가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도시인데, 이렇게 뵙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상해는 아주 오래전에 한반도와 중국 대륙이 교류할 때 중요한 거점이었는데, 특히 우리가 국권을 빼앗겼을 그 시기에 우리의 선대 선조들이 해방과 독립을 위해서 싸웠던 본거지여서 그 측면에서도 아주 의미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또 마침 올해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그리고 상해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이라고 해서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 임시정부 청사를 포함한 독립운동 사적지들을 상해시에서 잘 관리해 주고 계신 점에 대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 치열하게 함께 싸웠던 그런 역사적 기록들은 잘 관리되고 남아서 오늘의 우리뿐만 아니라 미래의 다음 세대들에게도 좋은 교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제 한중관계가 이번 저의 방중을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나갈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었던 약간의 껄끄러운 부분들이 모두 정리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시진핑 주석께서 저를 볼 때마다 하시는 말씀이 “우리는 이사 갈래야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건 정말로 맞는 말씀이고, 우리가 앞으로 경제적 영역뿐만 아니라 또 민간 교류든 문화적 영역이든 또는 좀 더 나아가서 군사 안보 영역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과 중국은 서로 협력할 분야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중에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 우리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에 직접 관련이 있는 경제 분야의 협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국도 15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했는데, 그 계획의 이행 과정에서 대한민국도 함께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거기서 우리의 성장 발전의 기회도 함께 찾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제적인 문제, 이런 물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가는 데서 정말로 또 중요한 것은 양국 국민들 간의 선린 우호 감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꽤 오랜 시간 동안에 근거도 없고, 또 필요하지도 않은 그런 오해들 또는 왜곡 또는 잘못된 몇 가지 요소들 때문에 한국 국민들의 중국 국민들에 대한 인식, 또 중국 국민들의 한국 국민들에 대한 인식들이 대체적으로 나빠지면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중관계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근거도 비약하고, 또 필요하지도 않은 그런 오해들을 최소화하고, 한국과 중국 사이에 이런 우호적 감정들을 최대한 잘 살려내고, 또 약간의 갈등적 요소나 아니면 부딪히는 요소들이 있다면 그건 최소화하고, 서로 협력하고, 도움되는 요소들은 극대화해서 서로에게 필요한 그야말로 훌륭한 이웃으로 우리가 함께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약간 개인적 요소일 수도 있긴 한데, 대한민국에 봄철만 되면 미세먼지 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하고 정치적 문제로까지 비화되곤 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이 미세먼지 문제가 많이 완화되거나 요즘은 거의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가 돼서 우리의 고민거리를 덜었는데, 그게 알고 보니까 우리 시장님이 하신 역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다는 말씀을 따로 드리고 싶습니다. 아주 실력도 뛰어나시고, 큰 성과를 내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