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대한민국 대통령실

영상으로 만나는
대통령

자랑스러운 군사 외교관, 세계 최강 아크부대 ㅣ 아크부대 장병 격려 행사

2025.11.20

[임지경 대령 / 아크부대 부대장]

차렷!

 

단결!

 

[이 대통령]

쉬어!

 

이 대통령 "반갑습니다" 말에 부대원 일동 우렁찬 목소리로 "반갑습니다". 이 대통령, 마이크 들고 발언 중 김 여사 가끔씩 고개 끄덕이며 경청

 

[이 대통령]

네, 우리 아크부대원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어제 와서 별로 긴장감이 없겠어요. 오늘 원래 부대를 방문하려고 했는데 오면 귀찮다고 오지 말라 그래서 부대임무들이 있는데 아프다고 오지 말라고 해서 못 가게 됐습니다. 매우 섭섭합니다. 여러분이 오지 말라고 그런 거죠?

 

[음성 자막]

아닙니다!

 

정말 이역만리 먼 곳에서 국가의 명을 받아 임무 수행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어제 제가 모하메드 대통령을 만났는데 우리 아크부대에 칭찬도 많이 하고 기대도 매우 많이 하는 걸 느꼈습니다. 여러분은 군사·안보 외교관이다, 이렇게 생각하셔야 할 거 같아요. 여러분 군복무 시간을 때우는 장소가 아니라 세계, 그리고 중동의 평화를 지키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국격을 올릴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삶과 목숨을 지켜내는 매우 중요한 일을 먼 곳에서 함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늠름하게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 걸, 또 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

어때요? 여긴 선호도가 꽤 높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런가요?

 

[음성 자막]

 

[이 대통령]

8개월 근무합니까? 아까 여긴 연장했다고?

 

[음성 자막]

네,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

결혼하셨어요?

 

[음성 자막]

아니요

 

[이 대통령]

결혼 안 해 가지고…는 아니고. 여러분, 우리 국민들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건강하게 주어진 복무 기간 의미 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점심은 드셨어요?

 

[음성 자막]

간식을 주셔서 먹었고 끝난 다음에

 

[이 대통령]

아 그래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희생하고 계신 여러분들을 우리 국민들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전은수 부대변인]

군사 안보외교관이다 말씀 와닿습니다 다음 이어서 장병들과 환담이 있겠습니다.

먼저 아크부대를 대표하여 부대장이 발언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지경 대령 / 아크부대 부대장]

임지경 대령입니다. 오늘 이렇게 아크부대 격려해 주셔서 전 장병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육해공군 해병대까지 최정예 선발 합동특수작전 부대입니다. 다른 문화 이해하면서 최강이라는데 자부심 갖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크부대 임무 수행하면서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군사협력을 넘어서 중동지역의 방산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상징적인 임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 갖고 있습니다. 장병 각자가 군사외교관이라는 사명감으로 끝까지 임무수행을 할 것이고, 합동성에 대한 부분도 고민하면서 전투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의미 있는 날입니다. 대통령님, 영부인님 부대에 오셔서 격려해주셔서 뜻깊은 선물이고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파병업무 첫날인 오늘부터 임무 잘 수행하고 국위선양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전은수 부대변인]

이번에는 다양한 계급에서 소감을 발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발언하실분들은 손을 들어주십시오.

 

네 발언해주십시오

 

[이정현 해군 UDT 소령]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3특수작전대장 해군 UDT 소령 이정현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크부대 11진 그리고 청해부대 29진 33진, 39진 거기에 이어서 이번에 아크 부대 25진 3 특수 작전 대장으로서 다섯 번째 파병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과거 얘기를 하니까 아크부대 그 11진 때 기억이 좀 나는 것 같습니다. 그때 섭씨 50도 가까이 오르는 열기 아래서 이 무거운 장비를 짊어 메고 대원들과 함께 몇 시간씩 훈련이 이어졌고 심지어는 해상 훈련을 해도 수영에 땀이 찰 정도로 진짜 대한민국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보면 가끔은 좀 때때로 지치고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여기서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국격을 지키는 일이다라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경험이 쌓이면 실력이 되고 실력이 쌓이면 비로소 장인이 된다. 제가 만든 말입니다. 이 다양한 파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실력 있는 지휘관이 돼 가지고 파병 장인으로서 아크부대 25진 임무를 수행하겠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번 아크부대 25진에서는 저희 해군 UDT 대원들과 더불어서 여기 해병대 특수작전팀 1개 팀이 함께 임무 수행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함께 임무 수행을 하는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조직이지만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팀으로서 잘 임무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도 저희 아크부대 대원들을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고, 저희는 대통령님의 격려로 말미암아 투철한 사명감과 국가관을 가지고 임무 완수할 수 있을 것을 다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은수 부대변인]

네. 이정현 대장님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이 대통령]

훌륭한 자원 같습니다.

 

[전은수 부대변인]

네.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셨던거같습니다. 자 다음 발언하실분 손을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강민 CCT 중사]

안녕하십니까 대통령님 저는 공군 CCT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사 이강민입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과 격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짧은 군 생활 경험과 아크부대 과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023년 4월에 수단 내전 있을 때 재외국민 28명을 구출하는 프랑스 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희 CCT에 입무는 활주로에 안전 확보하고 교민과 수송기 안전 책임지는 일이였습니다. 그때 실탄을 장전하고 항공기에 나설 때 약간의 두려움도 있고 좀 떨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럴때 저를 지탱해준 건 주변에 전우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니까 묵묵히 힘든 가운데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전우들이 있었고, 서로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반드시 임무 완수한다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믿음과, 전우애가 바탕이 됐습니다. 결국 저희는 교민 28명을 모두 구출했고, 임무를 성공 완수했습니다.

 

이때 느낀 안도감과, 전율은 군 생활에서 느낄수 있는 최고의 보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아크부대에서는 1특수작전대 고공팀으로서 8개월간 임무를 수행하려고 합니다. 수단에서의 파병 경험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물고를 틀수있는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사막에서도 합동 특수작전 부대원으로서 세계최강 아크부대 명예를 지키고 8개월 후에 전원이 무사하게 안전하게 임무 완수 복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은수 부대변인]

네. 전우애, 전율 이렇게 나왔습니다

 

우리 세번째 발언하실 분 혹시 계신가요?

 

네네 발언해주십시오

 

[서운덕 중사 해병대]

안녕하십니까? 해병대 특수 수색여단에서온 서운덕 중사입니다.

 

저는 어릴 적 할아버지로부터 국가유공자이신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종종 들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6.25 전쟁 참여하셔서 화랑무공훈장 받으셨는데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셨음에도 자신의 경험이나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하셨습니다. 그렇게 묵묵하게 살아가시는 모습 보면서 저것이 정말 멋있고 명예로운 모습이라 생각했습니다.

 

성인이 된 저도 명예롭고 국가 헌신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어서 해병대에 입대 했습니다. 할아버지 뒤를 이어서 군 생활을 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이번 아크부대 25진 파병 임무 맡게 되어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있습니다. 해병대 팀 파견은 이번 아크 25진이 처음입니다.

 

앞으로도 해병대 파병이 이어질 수 있도록, 또 해병대와 나라와 군이 발전할수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배운 것 부대 전파하겠습니다. 국가 충성심과 군인이라는 명예, 이를 바탕으로 끝없이 도전하며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격려해주신 대통령님 내외분과 국민, 국가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대통령]

해병대에서 몇 명왔어요?

 

[서운덕 중사 해병대]

해병대 7명 왔습니다.

 

[전은수 부대변인]

국가의 헌신하겠다는 서운덕 중사님의 진실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다음 발언하실 분 손 들어주십시오

 

네 발언해 주십시오

 

[김옥경 상사]

저는 부부 군인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김옥경 상사입니다.

 

저는 입대 후 해외파병의 꿈을 꿨지만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선뜻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우연히 아크부대 25진 선발 공지를 보고 잊어버렸던 꿈이 생각나서 가슴이 너무 두근거렸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많이 컸고, 남편이 GOP에서 2년 근무했으니 이제는 제 차례다 이렇게 생각하고, 가족들의 동의를 얻고 응원을 받으면서 지원했습니다.

 

선발이 확정되니까 가족들과 8개월 정도 이별해야 되니까 가족들의 분위기가 조금 무거워졌습니다. 그런데 저희 막내 아들이 유난히 표정이 밝은 겁니다. 막내 아들이 중1입니다. 표정이 너무 밝아 제가 이상해서 “엄마랑 떨어져 있어야 되는데 괜찮겠니?” 그랬더니 “나도 가는 거 아니야?” 그러는 거예요. 엄마가 부대를 옮기면서 이사를하니 당연히 엄마가 아랍에미리트로 파병을 가니 본인도 이사를 할 거라 생각하고 친구들한테 다 자랑했다면서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그렇게 떼를 썼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군인인 남편과 세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적도 있었지만 아이들로 인해서 행복했던 게 더 많았고, 오늘 이 귀한 자리에 참석한 것도, 또 소감 발표를 하게 된 기회도 우리 세 자녀 덕분인 것 같습니다. 참 효자, 효녀지 않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남편이 외조를 잘해줘서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선발대여서 한 2주 전에 먼저 와서 여기서 생활을 했는데, 생활하면서 느꼈던 것은 여기에 있는 아랍에미리트 군인들이 이렇게 저희들이 지나가면 서툰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를 하면서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이것은 우리 24진에 이르는 아크부대의 선배들이 군사 외교관으로서 신뢰를 잘 쌓은 정말 소중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뒤를 이어서 위국 헌신 군인 본분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전은수 부대변인]

자녀들도 아마 어머니의 꿈을 응원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발언하실 분 혹시 계신가요?

 

네 발언해 주십시오

 

[전성민 지원중대 의무병 상병]

안녕하십니까? 지원중대 의무병 상병 전성민입니다. 용사임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서 대통령님께 환영에 관한 소감을 말씀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저는 제 전공에 맞춰서 사람들의 건강 지키고 싶어서 의무병에 지원했습니다.

올해 1월 6일 입대를 하여 의무병으로 이제 복무를 하면서 각종 임무와 일과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부상자들이 생겼었는데 부상자들을 하나씩 다 처치를 해 주기도 하고, 그런 일이 없을 때는 건강을 관리해주면서 복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복무를 할때 그렇게 다쳤던 사람들이 저한테 감사 인사를 할때 뿌듯함을 느꼈었는데. 그 뿌듯함이 군생활에 있어서 저의 가장 큰 자부심이었습니다. 이런 자부심을 느끼면서 하루하루 의무병 생활을 이어나가다 보니 조금 더 넓은 곳에서 의무병으로서의 능력을 펼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크부대라는 부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뜨거운 모래바람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아크부대를 보면서 저도 아크 부대원이 되어 의무병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이 용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전역일을 74일 연기하고 해외파병을 지원했습니다. 가족들과 여자친구에게 얘기를 했을때 안 가면 안 되느냐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크부대가 어떤 임무들을 수행하는지 설명을 해주니 비로소 저를 이제 응원하고 격려해주었습니다. 이제 어렵게 해외파병 임무에서는 저는 어렵고 힘든 환경이 닥칠지라도 의무병으로서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저희와 같이 오신 군의관님과 의무부사관님을 도와서 아크부대원들 전부의 건강을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에 도착할 때 아크부대 모두가 지금보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은수 부대변인]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면서도 그 속에서 군인으로서의 꿈도 실현하고 계시는 강한 의지에 우리 아크부대 장병들의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저희들 또한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시간인 거 같습니다.

 

이어서 대통령님께서 임무 수행에 매진하는 아크부대원들을 위해 경려품을 수여하시겠습니다.

 

아크부대 장병들 대표로 이용한 주임원사 그리고 노성현 공보 장교에게 경려품을 수여하시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자리 착석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어서 대통령님께서 마무리 말씀을 하시겠습니다.

 

[이 대통령]

세 분 뽑힌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은 얘기할 거 없어요? 있을 건데, 있으면 하세요.

 

[전은수 부대변인]

네. 자유 발언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이 대통령]

오늘이 첫 근무일이라서 별로 뭐가 문젠지 잘 모르실 수도 있겠군요.

 

오케이 주세요 네.

 

[음성 자막]

이렇게 격려해 주셔서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부대에서 오는 길에 보니까 태극기와 UAE 국기가 나란히 걸려 있으면서 환영을 해줘서 군인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께도 여쭤보고 싶은 것 한 가지는 아크부대에 원하는 역량이나 역할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

또 다른 분 없어요?

첫 근무일이라서 아직 별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김근우 상사]

저는 아크 9진, 13진을 하면서 아크 25진으로 아크에 세 번째 파병을 하게 됐습니다.

아크 13진 때는 문재인 대통령을 경호하면서 경호 임무를 수행했었고, 지금 또 두 번째 대통령님을 하게 돼서 너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크부대에 세 번째 하면서 느낀 것은, 한 가지 여러분의 건의 사항일 수도 있지만 한번 말씀드리고자 했던 것은 제가 지금 파병 승인하면서 장비를 확인했을 때 아직, 10년이나 더 된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장비들을 좀 더 개선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대통령께서 좀 더 고려하셔서 저희들이 지금 국가와 국민에 대해서 국가 대표로 지금 여기 아크부대에 와 있는 것처럼 그 장비들도 개선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UAE 부대는 지금 장비가 훨씬 더 좋아지고 전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아직 10년도 더 된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 좀 더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발언권을 얻고자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상입니다.

 

[이 대통령]

또 없어요? 미사일 바꿔 달란 그 말이에요? 어떤 거예요?

 

[김근우 상사]

아닙니다.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예를 들어서 총기나 야지 장비, 베스트나 방탄복 이런 것들이 지금 많이 노후된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EOD 장비도 그렇고 저격총이, 이러한 총기들이 전부 구시대에 있는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제가 EOD 반장인데, UAE 군은 로봇이 3개 있습니다. 1개가 고장나면 2개로 대체할 수 있지만 저희는 로봇이 하나밖에 없는데 하나가 고장 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교류를 하면서 훈련을 해야 하는데 EOD 하나가 고장 나서 로봇을 UAE한테 빌려서 사용하면 그런 상황이 생기면 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것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

EOD가 뭐예요?

 

아, 폭발물 처리반. 그거 필요하겠네요.

 

우리 차장님이 일부러 왔다니까 잘 챙겨 주실 겁니다.

 

훌륭한 군인 같아요.

 

[김근우 상사]

감사합니다

 

[이 대통령]

현장에서 여러분을 뵀으면 좋았을 텐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임무 교대 중이라 이렇게 호텔에서 여러분을 보게 돼서 아쉽기는 합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점 기억하시고, 말씀하신 것처럼 사막에서 8개월간 근무하려면 사실은 상당히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을 텐데, 그래도 자원자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은 또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사실은 아크부대의 존재에 대해서 약간의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제가 어제 UAE 대통령과 만나서 장시간 얘기를 하다 보니까 여러분의 존재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말씀드린 것처럼 군사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고, 또 여러분에 대해서 아랍에미리트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기대라고 할까, 그런 것들에 대해서도 여러분이 꼭 기억해 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곧 대한민국이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고, 또 우리 국민들이 여러분에 대해서 많은 기대하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썰렁하고 보니까 아까 뭘 하라고 그랬죠?

 

[전은수 부대변인]

아크부대에 바라는 바가 뭐냐, 역할

 

[이 대통령]

건강하게 잘 훈련하시고, 어쨌든 안전하게 근무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150명이라고 그랬나요? 148명. 적은 수가 아닌데, 어쨌든 장비나 이런 것도 잘 챙겨 주시고, 아랍에미리트 당국에서도 여러분들 체육시설이나 이런 것에 대한 지원을 잘해 주고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얘기 들어 보니까. 부족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하시고, 가족들 보고 싶을 텐데, 때가 되면 또 와서 보지 않겠습니까. 여기 가족들 같이 근무하게 하는 그런 건 없나 보죠?

 

[음성 자막]

 

[이 대통령]

방문이나 이런 건 없고요?

 

[음성 자막]

네 없습니다.

 

[이 대통령]

대한민국이 돈을 좀 더 많이 벌고 국방비가 늘어나면 가족 방문 프로그램 이런 것도 나중에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너무 고생 많으시고요. 여러분의 헌신과 기여를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음성 자막]

'세계최강 아크부대' 입무 완수!

 

대한민국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