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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로 잇는 우정, 메지로대학 학생들과의 따뜻한 만남
2025.08.25 -
[서인석 교수]
안녕하세요. 잘 오셨습니다.
[김혜경 여사]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서인석 교수]
네 반갑습니다.
[김혜경 여사]
네. 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서인석 교수]
제가 반갑습니다. 조금 설명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안들림)
[서인석 교수]
한국어 뿐만이 아니라 한국 문화도 배우고 있습니다.
일본 학생들이 전부 다 이렇게
[김혜경 여사]
어머 너무 좋네요.
[서인석 교수]
우리 선생님께서도 옷을 연구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졸업 연구에서 이렇게 책을 한 권씩 번역하는
학생도 있고 논문 쓰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쪽이 학생들이…,
[김혜경 여사]
아 소설을 번역을 했네요
[서인석 교수]
이쪽이 학생들이... 번역을
[김혜경 여사]
논문으로 그러면
[서인석 교수]
네네
[김혜경 여사]
한국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문화가 교류가 될수 있는
[서인석 교수]
예 우리는 유학도 시키고 그리고 그 이벤트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한국 문화제도
[김혜경 여사]
재밌겠네요.
예예 이건 언제인건가요?
[서인석 교수]
예 2019년
[김혜경 여사]
언어를 배우는 데는 영화나 드라마가 참 효과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요즘 K드라마
[음성 자막]
박수로 맞이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인석 교수]
그럼 앉아 주세요.
오늘 사회를 맡게 된 한국어학과 학과장 서인석 인사드리겠습니다.
먼저 해외 거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님의 당선, 취임 또 임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사님께서 정말 바쁘신 가운데 메지로대학을 방문해 주시고, 또 한국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학생들을 만나서 격려해 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는 그런 시간으로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메지로대학이 일본에서 한국어 학과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국어학부로 확대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 지금 모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시점에 오셔서 저희는 무한한 영광이고, 또 자신과 용기를 갖고 앞으로 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사님 감사합니다. 다음은 우리 학생을 대표해서 3학년 리오 학생의 환영사가 있겠습니다.
[리오 학생]
한국어학과 3학년 야마모토 리오입니다. 먼저 메지로대학 학생을 대표하여 여사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여사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습니다. 한국을 좋아하고 사랑해서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울산대학교 유학을 통해 정이 많고 따뜻한 한국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기에 한국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여사님과의 특별한 만남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큰 용기 삼아 우리 학생 모두는 한일 관계에 반딧불이 되어 빛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경 여사]
반갑습니다. 여러분들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마이크에 익숙하지가 않아요 제가.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또 반갑습니다. 제가 사실은 이런 모임을 가면 그냥 인사를 해요, 그냥 원고 없이. 그런데 여러분을 뵈니까 대통령님께서 이렇게 정리해서 잘 전달할 수 있게 읽으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럼 제가 읽는 걸로 인사 말씀을 대신하겠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메지로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여러분을 만나게 뵙게 돼서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방금 유창한 한국어로 환영해 주신 야마모토 리오 학생에게도 감사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본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로 직접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메지로대학 한국어학과는 2005년에 한국어 전공을 개설한 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고 들었습니다.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일본 내 한국어학과 명칭을 사용하는 대학 가운데 메지로대학의 한국어학과가 가장 크다고 들었습니다. 맞죠?
[음성 자막]
예, 맞습니다.
[김혜경 여사]
이곳에 오게 돼서 정말 영광입니다. 2005년도 개설 당시에는 입학 정원이 20명이었지만 올해에는 76명이나 입학하여서 20년 만에 4배에 가까운 규모로 확대되었는데, 2027년에는 일본 최초로 한국학부를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시니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보여서 정말 기대됩니다.
최근 한국의 젊은 청년들도 일본에 굉장히 많이 오잖아요. 그런데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도 K팝, K드라마의 인기가 음식과 패션, 뷰티 등 K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제 그 관심이 한국 문화의 뿌리이자 정수인 한국어로 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한 언어의 습득을 넘어 한국어가 담고 있는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한일 청년 상호 간의 이해와 우호 정서를 심화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겠죠? 특히 한일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으로서 공통의 과제를 해결 하기 위해 협력하는 중요한 동반자인 만큼 양국 청년들이 공통의 언어를 매개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한일 관계 발전에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문화와 언어의 힘으로 한국과 일본의 청년이 하나가 되는 기적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주인공입니다. 한국어로 열어가는 여러분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합니다. 양국의 우호 정서를 잇는 가교이자 한일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소중한 인재들과의 만남을 준비해 주신 오자키 이사장님과 다라 총장님 그리고 서인석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