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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주한 제주의 봄
2026.03.29 -
[음성 자막]
이렇게 평화의 섬 제주 그 중에서도 제주 4·3 평화의 공원을 찾아주신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를드립니다. 4·3 당시에 희생된 만오천 분들의 유해가 고수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일가족일 완전히 몰살 당해서 신고할 유족조차 남아 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260명의 희생자가 여기 기다리고 있는 실상입니다.
[음성 자막]
4·3 희생자 무명신위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이상 참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방명록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방명록실로 안내하겠습니다.
[화면 자막]
제주 4·3을 기억하며
국가폭력의 재발을 막기위해,
민형사 시효제도를 폐기하겠습니다.
2026.3.29.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음성 자막]
이곳은 장소는 없고 이런분들을 표석이라도 이렇게 세워가지고 오고 싶을떄 와서 그분들과
[이재명 대통령]
행불자들
[음성 자막]
네 돌아가신 분들과 소통이라도 할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
광산에다가 관계가 광산에다가 넣고
[음성 자막]
대구형무소에다가
[음성 자막]
여기에는 돌아가면서 관 형상으로 이렇게 해놨는데 이 관에 적혀진 것들은 지극히 평범한 내용들입니다
소는 잘 있는지 마차는 부서지지 않았는지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말씀 잘 들어라 전혜 죽음과 관계없는 돌아갈
[음성 자막]
겨기 코발트 광산을 발굴을 해줘가지고 그중에 찾아주실 분들도 계신데 이런 쪽에 조금 그 저가 해가지고
[음성 자막]
이제는 행불자가 아닌거죠
그런분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제도 같이 지내나요?
[음성 자막]
거기서 예 오랫동안 제일
겨우 세운 비석도 부서버리고
[화면 자막]
김창범 4.3희생자 유족회장
[김창범 4.3희생자 유족회장]
바쁘신 국정 운영 중에도 78주년 4.3 추념식을 앞두고 제주를 찾아 4.3 영령께 참배해 주신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님 내외분께 깊은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희에게 위로의 간담회를 마련해 주시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데 대해 유족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대통령님께서는 故박진경 대령에 대해 국가 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하라는 말씀은 저희 유족들에게 큰 위안이 됐습니다. 이에 거듭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님, 제주의 봄은 언제나 아픈 기억과 함께 저희들 곁에 찾아옵니다.
지금도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게 도당하고 남모르게 눈물을 흘려야 하는 계절입니다. 몇 년 사이에 4.3 왜곡 행위가 지속되면서 유족회는 오영훈 도지사와 함께 4.3 왜곡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박진경 추도비를 시작으로 어제는 함병선 공적비도 옮겨 왜곡된 4.3 역사를 바로잡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4.3의 진정한 봄을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님과 함께 맞이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님께 몇 가지 건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반세기 넘게 가장 춥고 외로웠던 제주 4.3이 작년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4.3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3 왜곡 행위로 인해 생존 희생자의 유족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4.3 왜곡 처벌 규정이 담긴 4.3 특별법 개정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희생자로 신고하지 못한 피해 입은 분들이 계십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희생자 유족 추가 신고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에 따른 가족 관계 정정 신청 기간과 보상금 지급 신청 기간도 연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희생자로 결정되지 못한 수형인 희생자에 대해 특별 재심 청구를 통해 명예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통령님께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유족회는 비법정단체로 법적으로 지원받을 근거가 없습니다.
저희 유족회의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국가와 지자체의 예산으로 유족회 운영에 필요한 유족회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님, 제주의 4.3 불법 계엄령을 뚫고 피어난 인간 존엄에 대한 열망이 저희 유족들 가슴속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제주 4.3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뿌리가 되도록 저희 유족들은 앞으로도 정의로운 길을 걷겠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께 끝까지 4.3을 보듬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마련해 주신 간담회와 위로의 말씀은 저희들이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김창범 회장님을 비롯한 제주 4.3 유족 여러분, 그리고 제주 4.3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해마다 4월이면 제주도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큰 비극이 4.3이기 때문입니다.
잔인한 국가 폭력에 희생되신 제주 도민들을 생각하면 대통령으로서 매우 송구스럽다는 마음이 듭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고 처음 맞이하는 추념식이라 이번에 꼭 그 시기에 맞춰 참석하고자 했지만 긴박한 국제 정세와 외교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너무 아쉬운 마음에 며칠이라도 일찍 제주를 찾아 4.3 영령께 참배하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유족회 여러분과 제주도민 여러분께서 널리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주 4.3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입니다. 이념 갈등의 광풍 속에서 벌어진 반인권적인 국가 폭력 범죄로 제주도민의 10% 가까운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소중한 생명이 붉은 동백꽃이 떨어지는 것처럼 한순간에 허망하게 쓰러졌습니다.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은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슬픔에도 온전하게 애도할 권리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권위주의 정부 내내 끊임없는 침묵을 강요당했습니다. 하지만 질곡의 역사를 끊어내기 위한 유족과 제주도민 여러분의 오랜 투쟁과 헌신은 그 모진 세월을 마침내 이겨내고 있습니다.
눈 덮인 겨울을 이기고 피어나는 동백처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과 노력으로 감춰졌던 진실이 세상 밖으로 일부나마 나올 수 있었습니다.
4.3 특별법이 제정 시행되었고, 정부 차원의 진상 규명 결과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국가의 사과가 이루어졌습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정부가 주관하는 공식 추념식이 매년 개최되고 있고, 2022년부터는 특별법 개정을 통해 희생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명예 회복과 보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지난해 4월에 약 7년 여에 걸친 노력 끝에 제주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국가 폭력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 사회적 화해와 희생자의 명예 회복을 이끌어 낸 여러분의 노력이 마침내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인 가치를 이루기 위한 위대한 실천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4.3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분투해 오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 4.3은 현대사의 비극이었지만 제주도민들께서 보여주신 제주 4.3의 해결 과정은 우리가 앞으로 어떤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모든 국가 폭력, 과거사 사건이 보고 배울 수 있는 평화와 화해, 그리고 해결의 모범이 바로 제주 4.3이라고 믿습니다.
4월이 되면 모두가 추모와 애도를 이야기하지만 그만큼 기억하고 또 주목해야 할 것은 제주 도민들께서 보여주신 극복과 회복의 역사라고 믿습니다. 4.3을 거치는 동안 제주에서는 20대에서 30대의 한 세대가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마을이 불타고 식량이 고갈된 극한 상황에서도 유족과 제주 도민들은 끝끝내 생존하고 성장하여 마침내 아름다운 제주 공동체를 복원하고야 말았습니다.
정말로 쉽지 않은 과정을 견디며 역사의 굴곡을 헤쳐오신 유족 여러분과 제주 도민 여러분이 존경스럽습니다.
우리 국민주권 정부는 유족과 제주도민의 노력을 되새기며 제주 4.3의 완전한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제주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직 완결되지 못한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9차 희생자 유족 신고 기간과 가족 관계 작성 및 정전, 혼인, 입양 특례 및 보상 신청 기간을 연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월 4.3위원회의 정정 결정으로 출생 신고 전 가족의 사망 등으로 잘못된 호적으로 살아야 했던 유족들이 서류상으로 다시 제 가족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가족 관계 정정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더 신경 쓸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4.3 기록물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나아가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희생자와 유족께 상처를 안겨준 4.3 사건 진압 공로 서훈에 대해서도 취소 근거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희생자 유해 안치와 관련해서도 유족 여러분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희생자들께서 유족의 품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신원 확인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유족회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도 국회와 협의해서 추진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 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소멸시효를 완전히 배제해서 살아있는 한 형사 책임을 끝까지 지고 상속 재산이 있는 한 그 자손들까지 그 범위 내에서 책임을 지도록 형사 처벌 시효, 그리고 민사 대상 소멸시효도 폐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멸시효 폐지 법률은 이미 윤석열 정권 당시에 우리가 국회에서 통과시켰는데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바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재입법을 통해서 영구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국가 폭력으로 국민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그런 일이 생기면 나치 전범 처벌과 같이 영구적으로 책임지도록 반드시 만들어 놓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국가가 다시는 국민을 상대로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제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켜낸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이라는 제주 4.3의 가치가 우리 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나아가 전 세계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들의 추모와 안식을 빕니다.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고계순 어르신]
저희 아버지는 이 4.3의 내 두 살 때 뭐냐, 나 아파 갖고 뭐 했는데 우리 아버지가 마루에서 굽었대요. 마루에서 굽어갔는데 엄마가 이렇게 불편하겠다고 나오라고 하니까는, 봉개 가서 사망해부서 죽여버렸는데. 아버지를 찾으려고 나를 업고 그 봉개동에 가서 아버지를 찾았대요. 영각으로 꺼내는데 안골을 찾았답니다. 우리 아버지를. 찾아가지고 이제 고아로 키워갖고, 다 남의 밭에다가 묻어갖고 그냥 나서 이게 내려왔답니다. 친할아버지는 와흘 쪽에 살았는데, 그 촌에 동수동 쪽에 살았는데 거기 다 들어와 보니까 우선 할아버지도 다 조천면 신촌으로 다 내려오고. 그렇게 나도 엄마 등에 업혀서 돌아다니며 빌어먹고, 부자를 비 받아 갖고 학교도 못 다니고 그래서 한 국민학교 5학년 때 엄마도 재혼해 가불고 나에게 작은아버지는 집이 나를 잘 키우고 그랬답니다. 그래서 나도 고생이 많았어요. 그래서 대통령님이 국가에서 뭐 해 주니까 아버지 호 놓고 호를 놔주고 하니까는 진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