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자막]

UAE 국빈 방문 공식 환영식 | 2025.11.18(현지시각)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 UAE 대통령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대통령님과 수행원 여러분들을 오늘 이렇게 직접 환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여러분의 제2회 국가인 UAE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오늘 대통령님께서 이번 첫 중동순방으로써, UAE를 선택해 주신 것에 대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양국 모두가 양국 관계가 얼만큼 발전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한국과 UAE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여러 분야에서 그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 에너지, 첨단 기술, 문화, 국방, 방산 등 그 분야를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대통령님, 저는 50년 전에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 하나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아버지이신 故 자이드, UAE를 세우신 대통령님께서, 아부다비가 원래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아부다비와 육지를 잇는 무사파(Musaffah)라고 하는 교량을 건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는 한국 회사를 선택했습니다. 그 교량이 아부다비와 육지를 이은 것처럼 이제 우리 양국 간을 잇는 교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양국을 이어주는 그 다리가 UAE와 한국 간의 협력과 개발의 욕망을 더욱 더 채워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양국 간의 투자와 경제 협력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는 것도 높이 평가합니다. 양국 간 체결된 포괄적 동반자 협정(CEPA)이 조속히 발효되어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이 더욱 더 가속화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양국 간의 에너지 협력은 타의 모범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얼마 전 바라카의 원전의 모든 호기가 성공적으로 운영을 완료하여 현재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협력 모델이야말로 양국 간 파트너십이 공고히 유지되게 하는 근간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과 UAE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자 희망하는 분야는 과학기술과 혁신 분야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우주 분야와 AI 분야가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주 분야의 예를 들면 한국과의 협력의 성공 사례로서 ‘칼리파샛’ 위성 발사를 들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한국과 협력을 더욱더 확대하고 그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분야는 바로 국방이겠습니다. UAE에 주둔하고 있는 아크 부대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이런 종류의 협력이 더욱더 확대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전 세계적인 문제로서 평화 구축과 개발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을 공고화하기를 희망합니다.

대통령님, 다시 한번 대통령님의 두 번째 나라인 UAE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무궁한 번영과 발전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 대통령]

존경하는 모하메드 대통령님, 이렇게 성대하게 환영해 주셔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짐심으로 감드립니다. 대통령님 말씀처럼 형제의 나라에 와서 그런지 매우 마음이 편하고 행복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취임 이후에 반년도 안 돼서 중동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그 의미 있는 순방의 첫 번째 방문지가 바로 아랍에미리트연방입니다. 제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국빈으로 방문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UAE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파트너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감사의 말씀을 하나 더 드릴 게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10월 말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매우 성공적으로 치렀는데, 대통령님께서 여기 계시는 우리 칼리드 왕세자님을 보내주셔서 APEC이 매우 빛났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유일한 초청국가였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중동,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입니다. 양국 간의 협력은 바라카 원전 사업, 아크 부대라는 것으로 명확하게 특징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매우 여러 면에서 협력 관계가 이루어졌음을 정말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UAE 간의 협력 관계가 정말로 더 넓게, 더 깊게, 더 특별해지길 바랍니다. 확고한 신뢰와 상호 존중 그리고 형제의 정신을 기반으로 앞으로 어떤 외교의 상황 변화가 있더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후퇴하지 않도록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랍니다. 지금껏 쌓아온 특별한 우정을 기반으로 양국 간 관계가 한차원 더 높은 단계로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선대이신 자이드 대통령님을 포함해서 우리 모하메드 대통령님에 대해서 제가 정말로 놀란 점이 있습니다. 세계 6대 산유국인데도 불구하고 자원이 아닌 기술 그리고 민간 개발을 통해서 정말 경이로운 발전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모하메드 대통령님의 선친이신 UAE의 국부이신 자이드 초대 대통령님의 그야말로 선견지명을 이어받아서 놀라운 눈부신 발전을 이뤄내고 있는 점이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지난 2021년에는 건국 100주년을 맞이하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발표하신 것으로 압니다. 저도, 대통령님께서도 우리 대한민국이 UAE가 앞으로 나아갈 이 위대한 여정에 핵심적인 파트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양국의 100년 동행을 위해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국방, 방산, 인공지능, 원자력, 보건, 의료 등 양국 모두에게 경쟁력과 전략적 중요성이 큰 분야가 참으로 많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진심으로 강조하고 계신 바대로 양국이 거래와 계약을 통한 이익 추구라는 것을 넘어서서 모두의 성장과 공동 번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협력 구조를 단숨에 그리고 단단히 구축해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비행기에 대한 전투기 호위 그리고 지금 입구에 들어올 때 낙타 부대와 기마 부대, 정말 이 화려한 그리고 엄중한 환영에 대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아침에 보내주신 식사는 제 아내와 너무 잘 먹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음성자막]

UAE측 칼둔 행정청장님과 한국측 배경훈 부총리겸 과기부 장관님께서 교환하시겠습니다.

우주 협력 MOU 교환이 있겠습니다.

UAE측 아흐마드 (빈 압둘라 후마이드 벨훌) 알 팔라시 스포츠부 장관 스포츠 장관겸 우주 청장님과 한국측 배경훈 부총리겸 과기부 장관님께서 교환하시겠습니다.

바이오헬스 규제 역량 강화 MOU 교환이 있겠습니다.

UAE측 사이드 알-하제리 국무장관님과 한국측 오유경 식약처장님께서 교환하시겠습니다.

한-UAE 세파 경제협력 위원회 설치 운영 MOU 교환이 있겠습니다.

UAE측 사이드 (빈 무바라크 라시드) 알-하제리 국무장관님과 한국측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님께서 교환하시겠습니다.

한-UAE 지식재산 분야 협력 MOU 교환이 있겠습니다.

UAE측 압둘라 (빈 토우크) 알-마리 경제관광부 장관님과 한국측 김용선 지식재산처 처장님께서 교환하시겠습니다.

원자력 및 AI 협력 증진 파트너십 MOU교환이 있겠습니다.

UAE측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 한마디 UAE 원자력 공사 CEO와 한국측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님께서 교환하시겠습니다.

[화면자막]

단독회담 및 방명록 서명 | 2025.11.18(현시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