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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것, 정치의 책무입니다
2025.07.25 -
[화면자막]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 현장간담회
(2027.07.25)
[음성자막]
간담회 시작이 앞서 오늘 대통령님께서 모두 말씀을 해주시겠습니다
[이대통령]
네 여러분 어려운 자리에 이렇게 함께 하게 되었는데 먼저 산업 현장에서 운명을 달리한 노동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음 어 저도 뭐 아시겠지만 노동자 출신이고 또 산업재해 피해자이기도 한데
그로부터 수십년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떨어져서 죽고 깔려서 죽고 끼어서 죽고...
근데 이런 산업 재해들이 불가피하게 정말 우발적으로 간헐적으로
예측 못한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다고 하면 이해가 되지요
근데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거는 사실은 문제가 있습니다
예측할 수 있다는 거죠 방지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똑같은 일이 벌어질까 여러 원인이 있겠죠
근데 추측할 수 있는 원인 중에 하나는 예방을 위한 비용과
사고 났을 때 대가가 굉장히 맞지 않기 때문이죠
뭐 그럴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뭐 개별 사건마다 원인을 분석해 봐야 되겠지만
돈 때문에 또는 비용 때문에 안정과 생명을 희생하는 것이라면
그건 정말로 바꿔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강국이라고 하고 소위 국민 소득이 4만 불에 가까운 선진국이라는데 노동 현장만큼은 그렇게 선진국 같이 보이지 않아서
앞으로 노동부 장관이 할 일이 좀 많을 것 같아요
예 오늘도 한번 상황을 한번 잘 들어보고 어 꼭 여기서 벌어졌던 사건뿐만이 아니라
oecd 국가 중에 최고를 자랑하는 이 산업재해 사망률을 좀 줄이기에 현실적이고 또 구체적인 방안이 뭔지 한번 그 단초를 마련해 보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정부는 각종의 사유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좀 근본적으로 바꿔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 자살률도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사고도 워낙 많고 교통사고도 많고
산업재해도 많고 너무 사람들이 많이 죽어 갑니다
죽지 않는 사회 또 일터가 행복한 사회, 안전한 사회
우리가 꼭 만들겠습니다
행복한 사회는 못 될지라도 불행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최소화해야 되지 않겠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 오늘 다양한 분야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신 거 같은데 진지하게 한번 말씀을 나눠보고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음성자막]
안녕하십니까 spc 삼립 대표이사 김범수입니다
먼저 국민 여러분과 대통령님 그리고 여기 참석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spc 삼립은 현장 안전보건 경영을 세이프티 365라는 이름으로 진행을 해 왔었습니다
그 일간 그 다음에 주간 그다음에 월간 사이클 별로 그 툴박스 미팅에서
작업 전에 교육하고 그 다음에 위험 기계 기구 점검하고 그다음에 안전 점검이라든지 사고가 났을 때 즉시 보고하고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시스템을 운영했습니다.
주간도 주간에 맞춰서 안전보건 사이클를 운영하고 또 월간 사이클도 운영을 하였습니다
그다음에 안전보건 체계는 이사회와 노동조합 그리고 그 사업장에서 정해진 그 절차에 따라서 안전보건 관리를 해 왔었습니다
센터장의 안전 의식 강화 교육 그다음에
노사 합동점검 근로자 간담회를 통해서 안전에 관련된
업무를 추진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사 사업장에서
중대 사고가 발생한 점은 저희가 많이 부족하고
추가적으로 개선하며 혁신해야 될 방향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사업장은 국제적인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도 적용해 왔었고
그다음에 현재 spc 그룹 전체 22개 중 21개의 표준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운영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중대 사고가 발생한 점은 정말 죄송스럽고 그담에 통렬한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spc는 다시는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책임을 통감하며
뼈를 깎는 각오로 안전 경영 전반을 철저히 쇄신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spc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는 중대한 경고로 받아들이며
모든 노동자가 생명의 위협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spc는 전면적인 시스템 재정비와 함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근본부터 바꿔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대통령]
몇 교대했어요?
[관계자]
그 분은 3조 2교대 근무였습니다
그래서 주... 3조 2교대는 4일 주야 번갈하면서 근무를 하고..
[이대통령]
4일을 12시간씩?
[관계자]
예 번갈아가면서 근무를 하고 이틀 쉬고 그 다음에
이제 주말이나 평일 중에서...
[이대통령]
3교대가 아니라 맞교대에요
예 주 4일을 12시간씩 밤에 12시간, 낮에 12시간
이렇게 그렇게 번갈아가면서 교대 시간은 몇십니까?
[관계자]
7시 30분에...
[이대통령]
아침 7시 반에 출근 업무 시작하고 아침 7시 반에 업무가 끝나는군요
[관계자]
네 이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대통령]
그 노동강도가 너무 쎄서 밤 같은 때는 졸릴 것 아니에요?
23년 8월 8일에 사고 나서 또 끼어서 사고가 났잖아요
이때는 사고 시간이 몇 시였습니까?
[관계자]
저희 그...
[이대통령]
모르면 모르신다고 몇시인지만 물어보는 거예요
[관계자]
계열 회사인 샤니에서 사고가 났었고 그때 또 시간이 약 새벽 3-4시경
새벽에...
[이대통령]
그럴 것 같아요
[관계자]
22년 10월에 또 끼어서 사망했는데 그때는 몇 시었어요?
그 spl이라는 저희 계열사에서 사고가 났었고 그때도
어 새벽 시간이었습니다
[이대통령]
그렇죠
근데 이게 두 번 세 번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거는 내가 보기는 일주일에 4일을 7시부터 새벽 7시까지
풀로 12시간씩 사람이 일을 한다는게 가능한 일인지... 저는 좀 의심, 의문이 되는데...
이게 노동법상으로 허용되는 노동 형태입니까?
[관계자2]
아마도 3개월 탄력근무제를 하고 있다 생각입니다
6개월 3개월 단위로 탄력근무제를 하고 있다가요
[관계자]
아 탄력근무제 없습니다 주 52시간 이내...
주 52시간도 탄력 근무제라고 하는거...
[이대통령]
잠깐만 그러지 말고...
어 12시간씩 4일을 밤낮으로 교대를 하고
그 다음에 3일은 어떻게 온 거예요?
[관계자]
3일 24시간 내에 8시간씩...3교대
[이대통령]
8시간씩 3...그럼 일주일에 4일은 12시간, 3일은 8시간씩?
[관계자]
이론적인 이제 수치는 그렇게 돼 가지고 있고요
라인이 저희들이...중단되면 (중략)
[이대통령]
예외 경우...
[관계자]
근무 형태는 12시간씩 되지만... 근무 형태는 12시간씩 4일
그리고 이틀 그리고 휴무 이틀 그리고 하루 8시간
[이대통령]
하루 8시간.. 이틀을 연속으로 쉬어요?
[관계자]
이틀 연속 쉬는... 3조는 이틀 연속으로...
본인의 개인에 의해서 수정될 수 있지만...
[이대통령]
그 원칙적으로 기본적인 그러면 여기가 4일 밤 그 다음에 이틀씩
하루 8시간 다시 주간 4일 이틀 쉬고
근데 이틀이 요일이 정해져 있는 거예요?
[관계자]
라인에서 상황에 따라서 변경되고 있습니다
[이대통령]
무슨 요일 4일 이게 아니고 월화수목 4일 이게 아니고
계속 순환하는 방식으로...
그럼 일주일에 몇 시간이에요?
48시간에다가 56시간..56시간이죠?
52시간이 아닌데?
[관계자]
그중에..
[이대통령]
쉰 시간 다 뺀 거예요?
[관계자]
아니 그거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대통령]
그니까 휴식 시간은 원래 노동 시간이 포함하게 되잖아
근데 아까 52시간이 넘는데 말씀 계산을 해보니까?
[관계자]
올해 휴게로 해서 한시간에 대한.. 그렇게 되고
저희들 12시간 동안...
[관계자]
풀로 일하는 건 아니니까
[이대통령]
저기 휴게시간 있겠죠
알겠습니다 예
[이대통령]
그런데 지금 또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이 사장님..
그 경영 효율상으로 보면
12시간씩 일을 하면 8시간을 초과하는 4시간에 대해서
150% 임금을 지급해야 되잖아요?
그렇게 하고 있어요? 계산상?
그런데 아 근데 제가 만약 경영자라면
만약 그렇게 하고 있다면 150%씩 주고 12시간을 시키느니
8시간씩 3교대를 시키는게 임금 지급에서 더 효율적이지 않습니까?
왜 그렇게 하는거에요?
심야 시간에 노동이야 어쩔 수 없는데 그거는 뭐 또 50% 할증하니까
12시간씩 일하는 사람들이 심야에.... 심야 시간이 10시부터 4시까지인가요? 6시까지?
6시까지면 거기는 200%를 지급해야 되잖아요
근데 그렇게 하더니 차라리 심야하는 것도 지금 12시간씩 시키는 거보다는
8시간씩 일하는 사람을 50% 더 고용해서 일을 시키는게
이론적으로는 더 싸지 않습니까?
근데 왜 12시간씩 하세요? 3교대 안 하고?
[이대통령]
아니 저 뭐 바꾸겠다 그 얘기하시려고 하는 거 같은데
아 그건 놔두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잖아요
12... 왜 12시간씩 일을 시킬까?
8시간씩 일을 시키면 비용이 적잖아요
제가 추측되는 얘기를 한번 해볼까요
임금 총액이 너무 낮아서 8시간씩 일시키면
일할 사람이 없는 거 아닙니까? 혹시
왜 좀... 한번 설명을 한번 해보세요
경영 결정을 할 때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왜 12시간씩 맞교대를 시키고 있을까?
8시간씩 3교대를 시키는게 더 싼데..
[관계자]
대통령님 말씀대로 사실 이제 야간 근무를 하게 되면
이제 오티 수당이라 기업 입장에서 보면
사실은 이제 비용이 더 나가는 부분들이 많고요
그다음에 이제 말씀하신 대로 근로자분들도 총액임금 차원에서
사실은 이제 임금 보전이 좀 더 되는 부분들도 있어서
사실은 이제 임금 부분은 저희가 항상 매년 이제 임단협 사항으로
서로 이제 협의해 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이대통령]
예 네
이 최고 경영자의 경영들 판단인데...
이게 지금 12시간이 막 교대하다가 자고 그럴 거 같아요 그것도 밤에
밤에 12시간씩 일하면 힘들죠 졸리죠
졸리면 당연히 쓰러지고 끼고 그럴 수 있죠
근데 이건 사실 예측할 수 있거든요
그럼 왜 12시간씩 일을 하는게 이렇게 사회적 물의도 일어나고
사실 기업 입장에서 부담이 크잖아요
기업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데 그죠?
그런데 12시간씩 막 그대로 계속 하는 이유는
결국 기본 임금이 매우 낮아서 아마 8시간씩 3교대 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면
임금이 적어질 거고 그럼 그 임금으로 일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 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제가 얼핏 들었는데 좀 어떠세요?
이게 사고의 근본 원인인 거 같아서 내가 물어보는 거..
[관계자]
그런 부분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통령]
저임금 장시간 노동... 하여튼 알겠습니다
이게 뭐 영업상의 비밀 같아서 내가 임금 수준을 물어보는 건 좀 그럴 거 같고 나중에 한번 따로 한번 비교나 이런 거 한번 해서 한번 알려주고
네 저한테 별도로 한번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고 상황은 그렇고 근데 아까 회장님 말씀하시다 말았던 거 같은데...
대충 원인은 알고 계신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이제 앞으로 노동 형태를 좀 바꿔 보겠다는 그 말씀이신가요?
예 어떻게 한 말씀해 보십시오
[관계자]
네 그래서 어 지금 그 대통령님 말씀대로
여러 가지 그 저희가 검토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안 그래도 그 저희끼리도 여러 가지 검토해 봤습니다만
우선 지금 당장 우리가 앞으로 우리가 지금 또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알고 있는데 바로 가기는 좀 어렵지 않겠느냐
그래서 우선 순차적으로 단계적으로 만들어서 서서히 한번 해보자
[이대통령]
네 알겠습니다
지금은 그러면 이 spc계열사는 다 이런 노동 형태는 다 12시간
맞교대 형태인가요?
아 거의 다 그렇고
혹시 다른 회사들이 오늘 같이 온 것 같은데
다른 회사들도 12시간 맞교대입니까?
12시간.. 아 거기 그렇고
[관계자]
3조 3교대..
[이대통령]
다른 회사 하나 더 있는거 같은데?
[관계자]
예 크라운제과입니다.
저희는 작년 8월 달에 4.5일자라고 이제 저희는 명령을 해서
원래는 구두로 이제 금요일까지 구두로 해서 9시간씩
예 금요일 날 야간조가 토요일 날 새벽 4시에 끝나는 거였는데
작년 8월 달부터 주간조는 10시간 하고 야간조는 9시간 하면서
금요일 날은 또 77 근무를 하게 되면 금요일 날 저녁 9시에 끝나서
직원들 온전하게 주말을...
[이대통령]
이따 발표가 있으실 것 같은데...제빵 회사들을
기본적으로 풀로 24시간 가동을 해야 되나 봐요?
[관계자]
어 라인마다 다른데...그거 그거는 이제 케파가 얼마나 있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케파가 여유가 있으면 그렇게 할 필요가 없고
케파가 만약에 안 된다고 하면은 어쩔 수 없이 이제 그렇게 하는데
그 하는 방법이 이제 맞교대를 하는 방법이 있고...
[이대통령]
또 예 알겠습니다
제가 정리를 한번 해 볼게요
그러니까 이게 본질적으로 반드시 기계를 세워서는 안 되는 공정은
아니고 다만 있는 기계 장비 시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려면
24시간 풀 가동하는 게 유익하고 이익 측면에서 보면
근데 요거를 예를 들면 노동자들의 노동 시간을 감안해서
뭐 9시간 10시간 이런 식으로 하면
중간에 세우는 시간이 몇 시간씩 생기는군요
예 그렇게 하고 계시다는 얘기 같아 그죠?
예 예 일단 참고로 알겠습니다
네 계속 진행하시죠
[관계자]
안녕하십니까 cj푸드 음성공장 강희석입니다
산업에서 안전 관리라는 부분이 더 중요성과
근로자에 미치는 임팩트 측면에서 보면은 뭐 좀 잘한다고 자만하거나
어 방심해서는 안 되는 행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cj푸드빌 같은 경우에는 전사 안전보건 조직도에
대표이사가 직접 산업 안전 부분은 직접 관할하는 구조로..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본 전사의 안전 경영 센터가 있고
그리고 공장장 또 공장 내부적으로도 독립성을 좀 유지하기 위해서
안전 파트를 하위 팀이나 파트에 내리지 않고 공장장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침은 다른 회사도 다 있겠지만
저희 회사는 저희 1차 고객인 가맹점주님들과
2차 고객인 소비자분들 그리고 저희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서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다 요게 큰 원칙이고요
그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모든 답은 이제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고
실 근무자가 그 현장의 위험도를 잘 인지하..제일 잘 인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해마다 구성원들과 잠재 재해 발급 카드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요
올해는 조금 더 보상을 올려서 진행했고 한 360여 건 정도를 발급해서
사실 뭐 그런 위험들을 알고 있지만 중간에 이제 이게 전달이 위에까지 안 되고
끊어지는 경우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요거는 360건을 전부 저희가 타겟까지 올려서 심의를 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악]
[이대통령]
이런 유형의 사고의 가장 근본 원인은 어쨌든 노동자들이 과로로 졸다 쓰러지는거 같아요
사실은 cj푸드빌은 이런 유형의 예를 들어 뭐 이런 끼임 사고...이 사실은 뭐 기계가 잘못됐거나
이래서 사고가 나는 게 아니고, 하여튼 위험한 환경에 있는 노동자들이
주의가 결핍이 돼서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당연히 뭐 졸거나 아니면 피곤하거나 아니 의식을 잃거나 이렇게 해서 사고 나는 거잖아 그죠?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 하여튼 안전 덮개도 만들고 센서도 만들고 계단의 폭도 넓히고 어떤 뭐 반사경도 설치하고 그랬다는 거 같아요
그런 시도 많이 하고 그런 내용 같습니다
그 전에 예를 들면 이런 유형의 안전 사고가 cj푸드빌에도 있었어요?
[관계자]
예 정확한 숫자를 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과거에는 있었습니다
[이대통령]
네 기계에 끼어서...주로 심야 시간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고 그죠?
[관계자]
아무래도 집중력이 심야 시간에 떨어지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대통령]
네 그런 사고가 있었다
그럼 언제부터 사고가 없었어요?
[관계자]
어 뭐 저희가 중대재해는 없은지가 꽤 됐고요
제가 18년 됐는데
사망 사고나 이런 건 아예 없었습니다
[이대통령]
18년 사이에 사고가.. 사망 사고는 없었다
[관계자]
예 아마 그 전에도
정확하게 숫자를 이제 언제 있는 거를 확인할 수 ...
[이대통령]
네 사고가... 사망 사고는 없었다
네 그래 나중에 요거는 장관 께서 좀 잘 준비해놨으니까
매우 신경 써서 정말 준비를 잘하셨네요
예 감사드립니다
[관계자]
네 우수 사례로 출퇴근길 안심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들 출퇴근길이 공장 경비실에서 공장동까지
1분 30초 정도가 소요가 됩니다
그래서 매주 월요일 날 안심 방송을 제가 녹음을 해서
직원들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음악]
[관계자]
안심 순찰입니다
주요 위험 구역에 태그를 부착해서
실질적으로 안심 순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상황을 파악하고 전파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안심크라운 안심코리아 감사합니다
[이대통령]
수고하셨습니다
충분히 말씀하실 기회가 없어서
충분히 잘 이해할 만큼 자료를 잘 만드신 것 같아요
하루 최장 노동 시간은 몇 시간?
[관계자]
3조 3교대 라인은 8시간이 기본이고요
아까 9시간은 그다음 탄력적으로 하는데는 9시간 하는 데도 있습니다
3교대로 풀로 24시간 기계를 가동.. 공장을 가동하는?
[관계자]
예 3교대 돌리는...
[이대통령]
네 거기는 아까 사고는 거의 없었다
[관계자]
예 중대재해는 없었습니다
[이대통령]
1시부터 몇 시까지?
[관계자]
4시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대통령]
4시부터 7시까지 기계 세우나요?
[관계자]
예 그렇습니다
[이대통령]
그 새벽 4시까지 근무하는 심야죠?
심야조는 스트레이트로 그니까 이어서 일하는 날짜로 보면 며칠까지?
[관계자]
월화수목금 하니까
주간에 5일 하고 예 월화수목금 하고
그 다음 주는 야간에 또 월화수목금
[이대통령]
월화수목금은 주간으로, 월화수목금은 10시간씩 한 주
[관계자]
맞습니다
[이대통령]
다음은 월화수목금 9시간씩 한 주
[관계자]
예 금요일은 7시간만 하고 있습니다
[이대통령]
금요일 7시간..그럼 야간조는?
[관계자]
주야간 다..
[이대통령]
그럼 금요일 날은 인원이 좀 늘 많겠네요
총 인원이 7시간씩 하면 14시간밖에
[관계자]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금요일 날은 일부러 저희가 이제 한 주를 돌리면...
[이대통령]
14시간 하고 나머지 기계는 쉬어요?
[관계자]
예 뭐 준비를 한다든지...
저희가 열심히 준비하고 하여튼 그런 전에 그 활동을...사고로 인해서 제가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근로 시간에 대해서는 연장으로서 안된 부분이 있었는데
다시 한번 잘 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 부분에서는 저도 대표님과 잘 해보고 설비 문제에서만 저희가 그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말씀하신것 꼭 기억했다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계자]
저는 SPC에 근무하고 있는 유영숙입니다
저 대통령님 찐팬입니다
그러고 영광으로 생각하고요
어 대통령님 오신다 해가지고
좀 가슴이 아직도 좀 떨리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 일로 좀 찾아뵙게 돼서
좀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는 여러분들하고 똑같이 생각하는 것처럼
뭐 안전 생명에 대해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 일이 일어남으로써 너무 좀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어 여기 지금 어 CJ하고 크라운 회사 측에서 오셨는데
저희도 못지 않게 저희도 이렇게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제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좀 이런 면에서 좀 마음이 너무너무 아파요
그래서 좀 대통령님께서 오셨는데
좀 저희들한테 좀 귀 기울여 주셔서
저희도 이제 생계 위주잖아요 노동자들이요
그러니까는 좀 뭐 라인이 이렇게 안 돌아갔을 때도
뭐 회사보다도 노동자들이 좀 더 마음 아파하면서
아 빨리 좀 정상화가 됐으면 좋겠다
막 노동자들이 더 그럴 정도로 저희 공장은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여기 어 크라운에서는 안심이라 그러는데
저희 여기 윗분들께서는 저희들한테 고객이라 그럽니다
고객이 만드는 제품을 만들면은 더 이제 파는
이제 나가는 곳에서 더 고객들이 먹으니까는 저희도 해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어 좀 저희 여기에서 좀 너무 좀 나쁘지 않게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음악]
[이대통령]
노동형태나 아니면 관련 업계의 임금 수준 상황을 한번 파악을
한번 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니까 나중에 한번 저한테도 알려주시고요
뭐 노동조합이나 우리 함께 일하시는 동료 노동자 여러분들이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어요
또 여러분 스스로가 또 딱 당면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할텐데
또 한편으로 안타까울 테고
또 회사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으신 거 이해합니다
경영상에 여러 가지 어려움도 있으실 텐데
향후에는 뭐 이 일에 대한 규명, 정확한 설명,
또 거기에 합당한 책임이나 이런 것들도 별도로
앞으로 더 이상 이런 사고 생기지 않도록
뭐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또 노력해 주시길 바라고요
이런 거를 이제 단편적으로 우리가 알게 된 일이지만
심야에 대체적으로 발생하고 또 12시간씩 4일간 일하다 보면
사실 심야 시간이 힘들죠
주의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래서 결국 결과적으로만 보면
노동자들의 결국 부주탓, 주의를 기울였으면 안 생겼을 일일 수도 있어요
근데 주의를 기울일 수도 없는 객관적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문제인 거죠
대한민국이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일종의 저임금 장시간 노동이라고 하는 걸
우리 언젠가는 벗어나야 되는데
어떤 업종의 특수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노동자들이 이제 심야 장시간 노동 때문에 생긴 일로 보여져요
또 그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우리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거는 하여튼 우리가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고
또 돈을 벌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세상이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근본적으로는 생명이 완전히 중요하죠
한 달에 월급 300만 원 받는 노동자라고 해서
그 목숨 값이 300만 원은 아닌 거죠
돈보다 생명을 좀 중히여기고 안정을 위해서는
비용도 충분히 감수하는 그런 사회가 되기 바랍니다
노동부에서 앞으로 각별히
평소에 갖춰야 될 안전 설비
또 평소에 갖춰야 될 안전 시스템
이런 게 제대로 작동하는지 잘 갖춰져 있는지를
일상적으로 좀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300명의 근로감독관 조직도 신속까지 하도록 하시고요
불시에 특공대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 곳곳에 예상 못할 곳에 실시간으로 점검해 주시고
또 한편에 이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노동자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서 불시에 발생한
그 사고들에 대해서까지 우리가 그렇게 노심초사해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하는 분도 있다고 하죠
근데 노심초사해야죠
경영 환경 안쪽에서 사람이 목숨이 걸린 일 아닙니까?
돈 버는 거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뭐 돈 벌기 위해서도 노심초사하죠
회사가 망하지 않을까?
또 경쟁 업체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경제 상황은 어떻게 될까?
당연히 노심초사하실텐데
또 그런 한편으로 함께 일하는 식구인 노동자들이
혹시 죽거나 또는 심하게 다치지 않을까 하는 것은
노심초사해야 되는 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러실 거라고
함께 사는 재단을 우리 꼭 만들면 좋겠고요
어려운 자리 만들어 주신 SPC 감사드립니다
어려우실텐데 고맙습니다
네 이상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