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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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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초콜릿🍫보다 진한 가나와 대한민국의 우정, 완전 최고조(?)

2026.03.11

[화면 자막]

2026.03.11.

가나 대통령 실무 방문

 

존 드라마니 마하마

| 가나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어서오십시오

 

[존 드라마니 마하마 / 가나 대통령]

Thank you

 

[이재명 대통령]

악수 한번

 

[화면 자막]

한-가나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

존경하는 존 마하마 대통령님 그리고 대표단 여러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으로 방한하는 아프리카 정상이시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가 각별히 의미가 깊습니다. 한국과 가나는 내년이면 수교 50주 년을 맞이하는 아주 오래된 친구입니다. 특히 식민 지배, 그리고 독재라는 굴곡진 역사를 이겨내고 민주주의의 모범을 이룩했다는 점에서 우리 대한민국과 가나 양국은 참으로 많이 닮아있습니다.

 

게다가 가나는 해적 위협이 상존하는 기니만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참으로 고마운 나라이기도 합니다. 서아프리카 3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해양국 가나는 대한민국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잇는 든든한 교두보이기도 합니다.

 

1977년에 수교를 한 이래 우리 양국의 교역량은 약 38배 증가했고 현재 많은 우리 기업들이 가나에서 제조업, 농수산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매우 큰 규모의 벼 재배단지를 함께 조성해서 내년부터 한국산 벼 종자를 생산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것처럼 우리 양국은 해양 안보, 교역,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협력의 결실을 맺고 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나는 우리 국민에게 아주 친숙하고 정겨운 나라입니다. 양국이 공식 수교를 맺기 전인 1975년에 한국에서는 가나에서 생산된 코코아를 원료로 하는 초콜릿이 처음 출시됐습니다. 이 초콜릿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들에게 ‘가나’라는 이름으로 달콤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어젯밤에 제가 가나에서 수입된 코코아 원료로 만든 가나 초콜릿을 따로 선물을 해드렸는데 좀 괜찮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존 드라마니 마하마 / 가나 대통령]

다행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계 이민 2세인 최고조 대사님께서 주한대사로 부임하셨는데 그후에 매우 활발히 방송활동도 하시고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우리 양국의 거리가 상당히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 최 대사께서 외교관이 아니라 연예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나 현지에서도 영화, 식품, 화장품같은 우리 문화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양국의 국민들이 문화를 통해서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큰 기쁨과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양국 간에 국민들 교류가 더욱 늘어나서 한국과 가나의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더욱 단단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함께 창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빠른 시간 내에 가나에 가서 코코아 상태가 어떤지도 한 번 보고 우리 가나 국민들 한 번 만나보고 싶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존 마하마 대통령님 그리고 가나 대표단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양국 간 우정과 호혜적인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환영합니다.

 

[존 드라마니 마하마 / 가나 대통령]

네, 따뜻한 말씀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대통령님. 저와 우리 가나 대표단은 양국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오늘 한국에 올 수 있어서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먼저 대통령님 취임을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 또한 지금 취임한지 약 1년 정도 됐습니다.

 

역사 관계를 말씀해주셨는데 저는 가나와 한국이 가치를 공유한 국가로서 그동안 공유해 온 역사를 매우 기쁘게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유사한 민주주의 그리고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입니다.

 

저희가 이렇게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다자주의 무대에서 더욱 협력하고 공조해 나갈 여러 기반이 조성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가나와 한국 양국은 UN을 비롯한 여러 국제무대에서 줄곧 같은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양국 간 지리적 거리를 볼 것이 아니라 저희가 공유하고 있는 가치의 유사성을 볼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또한 우리 최고조 대사님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가나와 한국 양국의 가치를 모두 구현해주시는 분입니다. 저는 최고조 대사님이 한국에 부임하신 이후부터 그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내에서 가나를 대표하는 분으로 어느새 인정받게 되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또한 여러 분야에 있어서 가치를 나누고 있는데 누군가가 저에게 한국에서 김치를 좀 사다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제 자녀를 비롯한 많은 젊은 세대들이 K-POP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우리 양국 간 국민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양국 관계에 있어서 농업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식량 안보를 증진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협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나는 코이카와의 협력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쌀 생산량을 늘리고, 특히 한국이 시행해주신 'K-라이스 벨트‘ 프로젝트도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이 제공해주신 개량된 쌀 종자를 활용해서 쌀의 생산성을 더 높이는 데 집중하고자 하는데 이제 가나에서 쌀은 주식이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입에 대한 의존도를 더 낮추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지대 조약이 통과되면서, 역사적으로 아프리카의 14억 인구가 통합되는 그러한 경제적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지대 사무소가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의 소재에 있는데, 저희는 이 무역지대를 통해서 앞으로 아프리카가 더 생산성을 향상하고 더 우수한 그런 대륙으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가나는 천연자원과 인적 자원이 풍부합니다. 또한 한국은 기술과 혁신이 있습니다. 저희는 양국이 이 장점을 결합했을 때 윈-윈 파트너십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의 부가가치를 더욱 증진시키기를 원합니다. 어제 주신 초콜릿 선물 잘 받았고 오늘 아침에 저희 대표단이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도 가나에서 초콜릿을 조금 가져왔는데 양국의 달콤함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또 기후변화에 있어서 코코아 생산에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수년 전에는 생산이 많이 감소했었고, 올해는 과잉 생산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이슈들로 인해서 코코아의 가격이 안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가나로서는 코코아의 가치를 더욱 생산시킬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코코아를 액상 형태로, 또는 버터 형태로 만들어서 더욱 완제품을 수출하는 데 더 가나가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가나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와 마찬가지로 핵심 광물 분야의 잠재성이 매우 높은 국가입니다. 보크사이트, 망간, 금을 수출하고 있고 최근에는 리튬 매장 지대가 발견됐습니다. 또한 니켈과 같은 광물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가나는 한국과 같이 이 핵심 광물 탐사를 함께 해 나가고 가치사슬에서의 더욱 더 증진된 그런 결과를 서로 도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은 해운 국가이기 때문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해적 문제에 관한 우려가 크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가 체결하는 해양 안보에 관한 MOU가 이러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기니만에서는 아직도 해적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함께 기니만에서의 해적 활동에 관한 공동 프레임 워크를 체결해 나갈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나의 재정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채무 재조정에 매우 성공했습니다. 인플레이션률도 많이 낮췄고, 화폐도 다시 절상돼서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채무 문제가 지금 해결된 단계에 있기 때문에 EDCF(대외경제협력기금)를 통한 협력도 추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외교관 관용 여건에 관한 비자 면제 협정도 대한민국과 가나 간 체결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엔 개혁에 있어서도 우리 한국과 가나 양국이 상호 협력하고 지지하는 관계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화면 자막]

한-가나 MOU체결

 

[사회]

지금부터 대한민국 정부와 가나 공화국 정부 및 관계 기관 간 협정 양해각서 체결식을 시작하겠습니다.

 

[화면 자막]

한-가나 MOU체결

기후변화협력협정

 

한-가나 MOU체결

기술, 디지털, 혁신 개발협력 양해각서

 

한-가나 MOU체결

해양안보협력 양해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