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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UAE와 한국을 잇다 ㅣ 한-UAE 문화교류 행사
2025.11.19 -
[화면 자막]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
[오상진 아나운서]
앗쌀람 알라이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행사를 참여하게 된 오상진입니다.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님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기념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며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장소의 이름이 ‘Spirit of Collaboration’이라고 하는데요. 정말로 오늘 양국의 만남과 우정에 어울리는 멋진 이름인 것 같습니다.
오늘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에서 천년만세라는 제목의 전통 음악곡을 준비했습니다. 이 노래는 천년 만년 무병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라는데요. 이 자리에 계신 양국의 모든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힘찬 박수로 청해 듣겠습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천년만세’ 연주]
[오상진 아나운서]
아랍에미리트의 여러분 전통을 존중하고 문화 예술을 무척 사랑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예술 도시인 아부다비에서 한국의 노래를 선보이게 되어서 진심으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좀 더 젊고 현대적인 한국의 전통문화를 한번 알아볼까요?
서정민님의 가야금 연주에 더해 아랍에미리트의 샴사 알자스미님이 함께 연주하시겠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의 매력이 하나로 모여 흐르는 순간을 그린 곡입니다. 큰 박수로 맞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야금 연주자 서정민 연주]
[오상진 아나운서]
다시 한번 힘찬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야금과 우드 연주 함께 들어보셨는데요. 이 무대를 위해서 함께 새롭게 창작한 곡이라고 합니다.
최근 한국의 대중문화가 아랍에미리트 연합국 안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양국의 국민들을 한층 가깝게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K-팝과 K-드라마, K-푸드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 이번 무대는요. 양국을 연결해 주고 있는 K-드라마의 OST입니다.
[한국 팝페라 가수 라포엠 공연]
[오상진 아나운서]
저는 한가지 더 생각이 났는데요 글로벌 허브로서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의 개방적이고 또 진취적인 분위기가 한국의 현대문화까지 열린 마음으로 사랑해 주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클래식 기타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새롭게 편곡하여 연주해 주시겠습니다.
이어서 Abdullah AI Shamsi님과 함께 팝의 명곡으로 멋진 하모니를 들려주시겠습니다. 박수로 초대 후 뵙겠습니다.
[기타리스트 장하은 연주]
[기타리스트 장하은, UAE 싱어송라이터 Abdullah AI Shamsi 공연]
[오상진 아나운서]
아랍에미리트 국민들이 한국에 호감을 갖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전쟁 후에 아무것도 가진 곳 없던 나라에서 지금의 발전된 나라를 만든 한강의 기적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원이 없는 나라이지만 오늘날 K-컬처, 방산, 첨단기술과 같은 매력적인 소프트웨어를 가진 그런 발전된 나라가 됐습니다.
자 이번 무대는 한국이 서양 클래식 문화계의 변방이었던 시절 세계 무대에 도전해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 상과 황금 기러기상 그리고 국제 푸치니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소프라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조수미 님을 소개합니다.
[성악가 조수미 공연]
[오상진 아나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신 조수미씨에게 다시 한번 큰 박수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오늘날까지 오랜 우정을 이어온 두 나라는 공통점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전통을 아끼고 문화 예술을 사랑하고 각각 사막의 기적과 한강을 기적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탄소중립과 AI와 같은 미래 산업을 함께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미래 비전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양국이 더 깊은 우정을 나누고 함께 풍성한 미래를 열어나가길 기원하면서 이제 오늘의 마지막 무대를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 새로운 의상과 함께 무대로 올라올 조수미님을 다시 한번 큰 박수로 환영해주시기 바랍니다.
[양국 아티스트 합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