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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실

영상으로 만나는
대통령

[이재명의 국정노트] 반가운 이웃이 찾아왔어요

2025.10.01

[화면자막]

2025.09.30

부산광역시, 누리마루APEC하우스

 

[화면자막]

취타대 전통 군악대와 함께 등장하는 오늘의 손님

이시바시게루 일본 총리

 

따뜻하게 맞이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총리]

사모님이 편찮으시다고 들었는데..

 

[이 대통령]

어지러워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총리]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면자막]

한·일 정상회담

 

[이 대통령]

오늘의 이 정상회담은 한국과 일본만 서로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셔틀외교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데, 정말 한국과 일본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이기도 하지만 제가 취임하고 100일 만에 무려 우리 총리님을 세번씩이나 뵀습니다.

 

제가 지금 서울에서 전용 기차를 타고 내려왔는데 아마도 총리님께서 일본에서 부산으로

날아온 것과 거의 시간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시간이 짧았을 것 같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물리적으로 가까운 이 거리만큼 정서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또 사회, 문화적으로도 안보상으로나 정말로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제가 처음 뵀을 때 한국과 일본은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과 같은 관계라고 말씀드렸는데

세상이 점점 어려워질수록이 가까운 이웃들 간에 정리와 교류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셔틀 외교를 정착시켜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오가면서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총리님께 다음 셔틀 외교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시면 가급적이면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뵙자고 말씀드렸는데 역시 총리님께서 지방 상생에

특별히 지역 발전에 특별히 관심 있는 분이셔서 그랬겠지만

흔쾌히 이 부산에서 양자 회담을 할 수 있도록 동의해

주신데 대해서 각별히 의미를 부여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아마도 수도권 집중 문제이고 총리께서 각별히 지역 균형 발전,

지방 발전에 관심이 높으신데 그 점은 저와도 너무나 똑 닮아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회 문제에서부터

또 경제 문제를 넘어서 안보 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정서적 교감도

함께 하는 그런 아주 가까운 한일 관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오늘의

정상회담이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만들어내는 주춧돌로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환영합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총리]

부산은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출발한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통신사의 상징들은 활발한 인적교류의 힘이고

 

양국이 엄중한 환경 속에서 공동의 이익을 찾아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의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조선통신사를 기리는. 그런 역사적으로 기리는 행사나 아니면 역사를 상징하는 그런 행사도 이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조선통신사가 얼마나 훌륭한지 그리고 한국과 일본이 얼마나 가까운지에 다시 한번 감명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발표할 문서에 따라서 인구 감소,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 그리고 농업, 농수산물의 낮은 자급률, 그리고 에너지의 낮은 자급률 등등 공통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로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양국 관계를 만들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위원회도 재개하길 희망합니다.

 

저는 오늘로 내각총리대신으로 취임한 지 365일이 됩니다. 1년 동안 지금까지 총리직을 맡아 왔습니다. 저의 마지막 외교 마무리를 이렇게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는 것을 대단히 뜻깊은 일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면자막]

김혜경 여사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시바 여사

 

[이 대통령]

같이 오겠다는 것을 의사와 제가 말리고 왔습니다.

어지러워서 갑자기 쓰러지고..

 

[화면자막]

김혜경 여사와 함께 만들었던 전통 매듭

 

[이시바 여사]

여사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이 대통령]

아이고 죄송합니다.

따로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시바 여사]

감사합니다.

 

[이 대통령]

우리 이시바 총리님, 그리고 여사님 그리고 함께하신 일행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금 저기 우리 중앙 박물관장께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이

통신사에 대한 설명의 백미는 일본말로 한 것 같습니다.

그 설명해 주신 것처럼 한국과 일본은 사실 매우 가까운 교류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 부산은 아까 그림에서 보신 것처럼 한양에서

에도까지 가는 그 중간 쯤에 위치하고 있는데 부산은 한일 교류의 일종의 거점 상징과 같은 곳입니다. 우리가 잠시 간의 갈등으로 이 양국간에 약간의 틈이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역사적인 긴 흐름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앞으로 더 긴 세월을 한국과 일본이

더 깊이 교려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아까 총리께서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말씀해 주셨는데

어느 나라든 정치 그 국민들이 더 안전하게 편안하게 더 행복하게 살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총리님을 포함한 일본 정개의 노력 그리고 저를 포함한

대한민국 정치계의 노력이 합쳐져서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우호적 관계로 더 발전하고 또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과 일본 양국에는 번영을 그리고

우리 총리님과 우리 여사님께는 건강과 행복, 함께하신 우리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께는

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서 함께 건배하겠습니다.

더 발전적인 한국과 일본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