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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자랑, 동포 여러분과 ㅣ UAE 동포간담회
2025.11.18 -
[김혜경 여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몇 학년이에요?
[이 대통령]
사진 찍자 ~
네 고맙습니다 ~
[장광덕 UAE 한인회장]
대통령님께서 최임 후 첫 UAE 국빈 방문으로 이 먼 UAE까지 직접 방문해 주신 것은 우리 교민 모두에게 큰 감동이자 깊은 격려입니다.
현재 UAE 곳곳에서는 에너지, 안보, 첨단산업, 의료, 문화, 우주, 항공, 건설, 무역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저력과 품격 보여주고 있는 수많은 교민들 있습니다.
저희 교민들은 성실함과 신뢰, 전문성 바탕으로 한국인이라 믿음이 간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자부심과 감동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양국의 협력과 우정을 잇는 든든한 가교로서 묵묵히 그러나 자랑스럽게 그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UAE는 이제 단순한 협력을 넘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특별전략적동반자로 더 큰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경주 APEC 회의에서도 UAE를 대표한 칼리드 왕세자가 한국의 기술력과 문화적 창의성이 UAE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이 말은 곧 우리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는 메시지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우리 UAE 교민들은 조국의 발전과 함께 응원하며 UAE 현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신뢰와 존경을 쌓아가는 민간 외교관들입니다. 앞으로도 대통령께서 이끄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혁신과 포용의 대한민국의 비전에 발맞춰 한-UAE 우호 증진과 공동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교민들은 우리 조국 대한민국 국민임을 다시 한 번 느끼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됐습니다.
다시 한 번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UAE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드리며, 두 분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대한민국과 UAE의 영원한 도전과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사회]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전하시겠습니다.
여러분 나오실때 큰 박수로 환영해주십시오
[이 대통령]
우리 아랍에미리트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 그리고 대한민국 빛내고 계신 우리 교민 여러분, 여러분들 이렇게 많은 분들을 한 자리에서 뵙게 되니까, 특히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니까 참으로 고맙다, 다행스럽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숨길 일이 아니라 좀 자랑스럽게 생각되십니까?
앞으로도 더 여러분이 자긍심 가지고 자랑할만한 조국으로 대한민국이 변하게 될 것이다라는 점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제가 비행기에서, 우리 기장이 “아랍에미리트 국경을 넘어서 지금 영공에 진입했는데 아랍에미리트의 전투기 4대가 좌우로 호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보려고 창을 보니까 안 보여요. 제 자리가 앞쪽에 있기 때문에 날개 뒤쪽에 호위를 하고 있어서 잘 안 보이다 겨우 어떻게 봤는데, 그걸 보고 있다 이렇게 아래를 내려다 봤더니 사막에 태양광 패널이 그렇게 넓게 멀리 깔려있더군요. 그래서 퍼뜩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상전이 벽해가 돼 가는 구나’, 전에는 얼마나 척박한 땅이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엄청난 양의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논밭보다 더 생산성이 높은 땅이 돼 가고 있는 거죠. 물이 좀 부족하다고는 하는데 이제는 태양광 발전에서 얻은 전기로 바닷물을 정수하면 되지 않습니까, 전기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는 거죠. ‘이게 이제는 옥토 이상이 돼 가는 구나’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는 여러분이 너무 잘 아시겠지만 우리 대한민국하고 닮은 점이 참 많아요.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하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가진 게 별로 없죠. 그리고 또 여러 나라들,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작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나라의 자이드 대통령께서 그렇게 얘기를 하세요. 제가 통화를 할 때도 그러고, 전해 듣는 얘기도 그런데, 대한민국의 발전사,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그 심성과 성실함, 노력을 배워야 되겠다라고 얘기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도 정말로 가진 것 없이 사람들의 인적자원만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해서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 유일하게 산업화, 즉 경제적 성장, 발전을 이뤄내고, 거기에 더해서 이 세계에 어떤 나라도 감히 따라오기 어려운 민주적인 나라가 됐죠. 인류사에 기록될만한 엄청난 성장과 발전을 해낸 것입니다.
저는 아랍에미리트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정말로 위대한 나라다’, 모두가 석유에 의존해서 그 엄청난 황금 같은 석유를 팔아서 그 나라가 아무런 걱정 없이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는데도 석유가 아니라 재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원자력 발전에 투자하고, 첨단 과학기술 산업, 인공지능 첨단 산업에 투자하지 않습니까. 세계 어떤 나라보다 앞서가고 있어요. 두바이라고 하는 사막 속에 어쩌면 신기루처럼 보일 수도 있는 엄청난 성장, 발전을 이뤄내고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저는 아랍에미리트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거점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내겠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서 세계의 새로운 중심이 돼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는 형제의 국가를 넘어서서 이제는 대한민국의 역량과 아랍에미리트의 역량을 합쳐서 함께 연구하고, 함께 생산하고, 함께 제3세계로 진출하는 일종의 경제적 공동체로 발전해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만들어 가기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내일 우리가 함께 대통령과 얘기를 하게 되겠지만 저는 아랍에미리트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렇게 하나의 점으로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희망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도 중동, 아프리카, 유럽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진출을 해야 되는데, 앞으로 중동 아랍 쪽에서도 아랍에미리트는 우리의 일종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함께 손잡고 새로운 공동 번영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젖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안에 여러분도 계십니다. 사실 이게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기업의 관계, 우리 국민과 국민들의 관계도 정말로 중요하죠. 그리고 그 사이를 정말 빈틈 없이 채워 주는 것은 바로 저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한국 문화, 소위 K-컬처라고 하는 게 상당히 호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노래,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음식, 그다음에 미용, 심지어 의료까지, 저는 이 한국 문화라고 하는 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를 통해서 아프리카로, 또 아랍 세계로, 전 세계를 향해서 뻗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잠시 한때 약 1년 전쯤에는 전 세계가 ‘어, 저 나라 왜 저리지? 설마 그럴 리가, 노스(North)겠지, 그게 사우스(South)란 말이야’ 그렇게 한번 놀랬다가 아니 저걸 응원봉을 들고 저렇게 가뿐하게 즐겁게 웃으면서 제압한단 말이야, 총을 든 것도 아니고, 폭력을 행사한 것도 아니고, 방화를 한 것도 아니고, 정말 아름답게 국민들의 저력으로 다시 원상을 회복하고 다시 우리가 가던 길을 다시 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게 우리 대한민국의 저력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이제 대한민국 하면 가슴 내밀고, 우리 장 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든든한 뒷배경이 되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환영합니다.
[사회]
네. 한국과 UAE 관계의 발전 그리고 동포 사회 성장을 위한 응원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이번 방문의 성공과 양국의 발전을 기원하며 노형주 뷰티포라이프 아부다비 센터장님께서 건배 제의를 제의하시겠습니다.
[노형주 뷰티포라이프 아부다비 센터장]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님, 김혜경 여사님.
다시 한번 아부다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 UAE 수요 45주년을 기원을 올해 동포간담회에서 건배사를 하게 된 점을 영광으로 생각을 합니다 아부다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대통령]
여러분 식사는 잘 하셨습니까?
여기 교민 여러분들이 만 명이 채 못된다고 하는 거 같은데 이제는 좀 덜 외로우시겠죠?
어딜 가나 그래도 우리가 한국인이라고 하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아랍 에미리트와 대한민국 관계는 앞으로 아마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께 자부심 느낄 수 있는 조국으로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바꿔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 잘 기억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회]
대통령님 내외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이 소중한 만남을 기억하며 다음 만남을 기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