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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실

영상으로 만나는
대통령

새로운 파트너십을 향해 l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2025.11.19

[화면자막]

아부다비 시내 호텔

 

경력 협력 확대를 논의하는 BRIT(비지니스 라운드 테이블)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자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자]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아부다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또한 모든 대한민국에서 오신 그리고 아랍에미리트 고위 관료와 비즈니스 리더분들께서 이 자리 오신 걸 진심으로 환영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는 몇 주 전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났습니다.

 

대한민국의 멋진 환대로 성공적인 개최가 이뤄졌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한국인의 멋진 창의력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님의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다시 아부다비에서 모였습니다. 파트너로서 친구로서 함께 했습니다. 우선적으로 혁신 분야, 인공지능, 청정 재생에너지,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뜻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 목표는 저희 양국 모두 깊이 중시하는 목표입니다.

 

대통령님, 대한민국과 UAE의 관계는 45년 외교관계 이상을 넘어섭니다.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대화, 파트너십, 그리고 글로벌 협력 믿음을 근간으로 합니다. 이런 원칙은 계속 우리를 이끌어주고 우리 우정을 강화해주고 번영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이재명 대통령님의 기조 연설을 청해듣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

존경하는 칼리드 왕세자님. 그리고 함께하신 기업인, 관계 단체 임원 여러분,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참으로 반갑습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이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열리게 된 점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래 여러 분야서 협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두바이의 랜드마크 부르즈 칼리파에는 우리 한국기업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고, 양국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은 4호기까지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아크부대에서 또 천궁2에 이르기까지 안보․방산 분야 등에서의 상호 협력 역시도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양국은 2018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진정한 형제의 나라인 ‘라피크’로 성장했습니다.

 

UAE는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 국가로 도약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어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님과 저는 이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양국의 새로운 도약은 위해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미래 파트너십의 방향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 첫째는, 인공지능 중심의 첨단산업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하자는 것입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바이오테크까지 첨단산업 협력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산업 및 첨단기술 전략적 파트너십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내년 초 한-UAE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와 함께 경제 협력 사업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6개의 관련 MOU 체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한국은 HBM 등 반도체 기술과 EPC 설비 역량을 바탕으로 UAE의 2031년 인공지능 허브 도약을 위한 가장 신뢰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청정에너지와 방산 협력을 고도화하여 세계 최강국으로 함께 성장할 모멘텀을 확보해 갑시다.

 

UAE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과 한국 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결합한 에너지 전환 협력은 2050년 탄소중립 공동 달성 그리고 친환경 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핵연료 정비 수행 관련 현지 공장 건설을 통해서 UAE에 원전 산업 육성에도 이바지하는 호혜 협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방산 분야에서도 공동 개발, 기술 협력, 현지 생산까지 협력의 수준을 제고하여 양국 방위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제3국 공동 진출을 통해서 양국의 협력이 메나(MENA)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합니다.

 

끝으로 소프트파워 협력으로 사람과 문화의 연결을 더욱 넓혀 나가야겠습니다. 며칠 전 두바이 K-엑스포에서 K-푸드, 뷰티, 콘텐츠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으로 들었습니다. 또한 최근에 한국 소, 즉 한우가 UAE에 처음 수출되며 할랄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동의 문화 강국인 UAE와 소프트파워 협력을 강화하여 K-컬처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세 가지 미래 파트너십을 통해 UAE는 세계 경제 질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와 한국 정부는 혁신과 지속가능성, 공동 번영을 위한 양국 기업인 여러분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타니 알 제유디 UAE 대외무역부 장관]

대통령님, 왕세자님 그리고 오늘 함께해 주신 참석자 여러분,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아부다비에서 환영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대통령님, 왕세자님, 한국의 관계자 여러분, 멀리 오늘 아부다비까지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자리는 우리의 오래된 역사, 우정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40년 넘는 외교 관계를 넘어서 새로운 관계를 확정하게 되었는데요. 저희 양국의 관계는 양국의 의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게 된 것인데요. 최근에 양국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바탕으로 해서, 2024년에 저희가 원유 수입액이 66억 달러였는데, 이제는 앞으로 비석유 교역 규모도 앞으로 많이 개선할 예정입니다.

 

바라크와 함께 저희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여러 가지 많은 협력을 하게 될 것인데요. 지속적으로 양국 간에 대화가 필요한데, 정부 간 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의 협력도, 그리고 대화도 중요합니다. 바라카 원전에서의 협력도 저희가 앞으로 계속 진행할 것이고요. 한국의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가 처음으로 원전의 상업 운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저희가 이번 한국 관계자분들의 방문을 바탕으로 해서 첨단산업에서의 협력도 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성장을 중심으로 한 저희의 산업 성장, 그리고 유럽과 더 큰 중동 지역에서의 유통 부분도 저희가 함께 확대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화를 바탕으로 해서 양국의 많은 진전과 번영을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앗살라무 알라이쿰.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셰이크 칼리드 왕세자님 그리고 양국 정부와 경제계, 지도자 여러분,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이번 국빈방문 동안 UAE 정부가 베풀어 주신 환대를 우리 국민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UAE는 한번 우정을 맺으면 가족과 같이 지내는 형제 같은 나라로 우리 이재명 대통령께서 중동 첫 순방지로 UAE를 찾으신 것 역시 이러한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제계를 대표하여 칼리드 왕세자님을 포함한 UAE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과 UAE 경제에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불모지에서 기적을 만들어낸 경험입니다. UAE는 불과 반세기 만에 혁신 국가의 모델이자 기업과 투자 유치, 관광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했습니다. 지난해에는 IMD 국가경쟁력 순위 7위에 이어서 해외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한-UAE 관계도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단기간에 세계 10위 경제를 이룩한 한국의 기술력과 UAE의 혁신 역량이 만난 결과입니다.

 

양국은 지속적인 에너지, 인프라, 국방 협력을 통해서 서로가 가장 신뢰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 협력의 차원을 한층 더 높여 나갈 때입니다. 2030년대 ‘글로벌 AI 리더’를 꿈꾸는 UAE 그리고 AI 반도체와 실용화 기술의 강국인 한국은 최적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AI 혁신 허브를 함께 구축해 나갈 수 있습니다.

 

청정에너지와 방산 협력도 전망이 밝습니다. 특히 수소, 소포집(CCUS),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새로운 공동 프로젝트가 기대됩니다.

 

문화와 인적 교류의 확대도 중요합니다. 한국인들에게 아부다비 루브르와 페라리월드의 인기가 높고, 아부다비가 배경인 TV 프로그램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UAE에서도 K-드라마, K-팝, K-뷰티, K-푸드가 인기입니다. 얼마 전, 김치를 좋아하신다는 칼리드 왕세자님의 말씀이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한 손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다’라는 아랍 속담처럼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도 함께하면 가능합니다. 오늘을 계기로 양국 경제계가 더욱 굳게 손잡고 공동 번영의 구체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가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슈크란, 감사합니다.

 

 

[알 다헤리 아부다비상의 수석부회장(UAE 경제계 대표)]

대통령님, 왕세자님, 오늘 함께해 주신 참석자 여러분, 아부다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환영하게 된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여러분께서 참석해 주셨다는 것이 바로 양국 간에 그러한 우호적인 관계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그런 관계이고, 또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아부다비는 지금 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히 하나의 부의 원천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의 엔진을 찾아서 첨단산업, 금융, 지식산업을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가를 통해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빠르게 도달할 수가 있고, 저희는 우수한 항공과 항만 그리고 물류센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는 매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교육 그리고 헬스케어, 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또 문화 인프라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진출한다면 바로 이 지역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상당히 강력한 금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부다비는 여러분께서 아시겠지만 국부펀드가 상당히 강력합니다. 우리의 금융센터, 바로 아부다비에는 전 세계 자산운용 기업, 은행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규제는 상당히 분명하고, 유연한 소유 구조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 상의에서는 민간기업의 의지와 공공의 의지를 함께 통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민간 기업들은 파트너십을 맺고 또 정책적인 지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한국의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아부다비는 첨단 제조업 파트너가 필요하고, 청정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그리고 헬스, 생명공학에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합작을 만들고, 여러 가지 공급망 프로젝트를 통해서 저희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함께 진출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이러한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고, 저희는 주변 국가뿐만 아니라 다른 대륙까지 진출하고, 공동의 연구과 투자를 통해서 첨단기술을 발전시키고,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팀과 함께 금융, 디지털 서비스, 유통에서 함께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 아부다비 상의는 여러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파트너들을 함께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와 경제 클러스터와의 협력도 추진하겠습니다.

 

성공의 새로운 스토리를 아부다비에서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대통령]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말씀을 이렇게 듣다 보니까 그런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올랐는데

 

엄청난 사막의 이 잠재력 제가 비행기에서 내려다봤을 때 정말 광범위하게 갈려 있던 태양광 발전 판을 보면서  여기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정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품 수입도 한다는데 청정,채소 이런 걸 저는 좀 이렇게 스마트팜 형태로 태양광에 발전한 전기를 이용해서 바닷물을 정수 민물화로 해 가면서 스마트팜을 만들면 어떨까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이미 다 구성하고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아마 좀 앞서간 일부 한국의 기술들이 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식품 분야 또 문화 분야, 첨단 기술 분야, 방위 산업 여러 부문에서 서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고 서로 앞서가는 부분들을 지원해서 형제의 국가 아랍에미리트와 대한민국이

각자 목표하는 바대로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선진 국가로 발전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아랍에미리트와 대한민국이 닮은게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안보 환경도 그렇고 지정학적 위치도 그렇고 또 사람에 투자하고자 하는 점도 그러하고 또 특별히 앞서 나갈 환경도 아닌데 그 환경

속에서 국민들의 협조와 지도자들의 리더십으로 정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큰 성장 발전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동질성이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서 지도자 그룹들 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국민들 간의 교류도 많이 늘어나서 진정한 형제의 나라로 손잡고 함께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들을 들어 보니까 참 희망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과 아랍 에미리트의 공동번영을 위해서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