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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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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남아공 동포 찾아 삼만리💖 ㅣ 남아공 동포 오찬 간담회

2025.11.24

[화면자막]

남아공 동포 오찬 간담회 | 2025.11.23(현지시각)

 

[전소영 남아공 한인회장]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님 김혜경 여사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지구 반대편 머나먼 아프리카 남단 이곳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저희

동포들과 함께 대통령님을 직접 뵙게 되어 큰 영광이자 깊은 감격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제 20회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이 먼국까지 와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그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이렇게 남아공 한인 동포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 주셔서 저희 모두 큰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은 세계 속에서 작지만 강한 나라 그리고 신뢰받는 국가로 자리매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시는 대통령님의 따뜻한 리더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습이 저희 한인 동포들에게도 큰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한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오랜 세월 우정과 신뢰를 쌓아온 소중한 파트너입니다.

남아공은 625 전쟁 당시 UN파병국 16개국 중 하나로 공군

전투비행단을 파견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준 우방입니다.

오늘날에도 양국은 무역, 에너지, 첨단 산업, 문화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성장하며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남군 곳곳에서는 케이팝과 드라마, 한식 등 한국 문화가 활발히 전파되고 있으며

대사관과 문화원 그리고 저희 한임 사회가 함께 그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한국의 문화는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우리의 정서와

창의성이 도도한 물결처럼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한인회장으로서 이번에

대통령님의 방문이 양국 관계를 더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비록 남아공 한인 사회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곳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 대통령님께서 저희를 직접 찾아 주시고 함께 해 주신이

시간은 저희 모두에게 큰 격려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님 오늘의 만남은 저희에게 이억만리에서도 조국과 함께 한다는

든든한 확신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대통령님과 수행단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통령님의 건강과 대한민국의 번영 그리고 모국과 남화궁의 더욱 돈독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 그리고 끝으로 대통령님과 여사님께

오늘 여기 계신 우리 교민 여러분과 그리고 오늘 꼭 오고 싶었지만 참석을

못 한 분들이 꼭 전달해 달라는 얘기가 있어서 제가 조심스럽게 대신

전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진심 어린 환영사를 전해 주신 전소영 회장님 감사합니다.

대통령님께서는 무대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대통령]

네. 반갑습니다.

네. 아, 워낙 뭔 곳이라 그런지 간 다음에 참석하신 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이중에 케이프타운에서 온 분이 있다

그랬는데 아까 우리 케이프타운 한인 회장님 말고 또 있어요?

 

어. 왜 그 1400km 떨어진 곳이라던데 왜 오셨어요?

1400km면은 우리 대한민국으로 치면은

국내 거리를 훨씬 넘어서 가지고 일본도 아니고

한참 중국 좀 가야 되는 그런 거리죠.

 

어쨌든 여러분들이 그렇게 정말로 그 긴 거리를 마다

않고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 거는 아마도 대한민국

정부나 또 저에 대해서 기대하는 바아서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하나 제안을 드리면 이따 밥 먹는 시간에 여러분들한테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준비된 분이 세 분이 계실 텐데 그분들은 뭐 어제 밤부터 준비했을 가능성이 있고 지금 다른 분들은 실제로 간담회니까 그렇죠.

저한테나 대한민국 정부에 하고 하시고 싶은 말씀이 많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따가 밥 먹 시간에 보통 한 40-50분 되면 우리요 앉은 사람들끼리만 얘기하고 그러는데 마이크 드릴테니까 

손 드시면 하시고 싶은 얘기 말씀 자유롭게 하도록 하십시오.

 

저는 이제 재외 국민 여러분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주권자들 아니십니까?

근데이 주권 행사에서 언제나 엄청난 제약을 느끼고 아마 여기도 그럴 것

같아요. 뭐 천 몇백km 비행기 타고 가서 1박 2일 투표했다.

뭐 이런 분들이 아마 여기인 거 같네요.

저 안에 케이프타운에는 투표소가 따로 없죠. 요하네스버그로 다 와야됩니까?

 

네 예 프레토리아? 이리로 다 와야 되는 거죠.

우리 여기 남화공 교민이 한 4천명 된다는데

저 대한민국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기회를 정부가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건 정말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대사관이든 영사관이든 지금까지도 잘 해 왔지만 이제는 해당 지역에 해당

국가에 따 아니면 어쩌면 해당 권역에 우리 재외 국민들

상황파악 현황파악이라도 정확하게 하고 또 우리 한인회장님 잘하고 계시겠지만

한인회장도 가능하면 우리 한인들 재외 국민들 모두가 투표해서 어 결정하게

하고 또 투표나 이런 것들을 좀 쉽게 할 수 있도록 편리도 제공하고

또 한인의 구성 활동에 대해서 본국 정부가 지원도 좀 하고 좀 이렇게

해서 재외 국민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회의 재외국민들 투표를 뭐 우편 투표나 뭐 쉽게 전자 투표

이런 것들을 하게하기 위한 입법안들이 지금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미국도

다 우편 투표하고 사실 뭐 전자 투표해도 별 문제 없죠.

사실 지금도 다 뭐 정당 당대표 뽑을 때 다 전자 투표하거든요.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안전성의 문제도 대부분 해결된 거 같기 때문에 앞으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투표할 데가 없어 가지고 또 등록하러 가고 투표하러 또 가고

1박 2일 뭐 3박 4일 가고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저희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상상에 한계가 있죠. 엄마 찾아 삼만리 이런 얘기

많이 들어봤죠. 뭐 통상적으로 생각하면 산만리가 제일 멀다고 상상한

것도 아닌가 싶어요.

저는 만리로 들어본게 2억 만리 말리 해봐야 4,000km 아닙니까?

해저 2만리 이거 4,000km죠.

엄마 찾아 삼만리 엄청나게 먼 우리 국민들의 상상 속에 산말리 여기가 딱

삼만리 거리더군요. 12,000km 그리고 이제 가장 많이 상상한게 구만리죠.

 

별로 사람들이 감성이 없는가 봐요?

구만리. 제일 긴 상상인데 어 그걸 비춰 보면 남아공화국 삼만리

12,000km 이격된 실제로는 직항으로 오지도 못하기 때문에 또

돌아서 와야 되죠. 오는데 보통 한 24시간 보통 36시간이 정도 걸리지

않습니까? 이 먼거리에서 여러분들, 여러분의 삶도 개인적으로 잘

개척하고 계시겠지만 또 그중에 어쩔 수 없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본국이

잘되나 안 되나 본국이 뭐 하고 있나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또 대한민국 경제 망가지는 거 아닌가?

 

뭐 창피스런 일 벌어지지 않을까? 뭐 그런 걱정도 하고 또 예를 들면

한류가 이렇게 또 인기를 끌면 자부심도 느끼고 대한민국 내가

국민이다라는 그런 생각하면서 여러분 삶에도 또 자극적 요소가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가란는 정말로 중요한 것이죠. 어, 비록 잠시 그

공간을 떠나 있더라도 여러분 마음속에 국가란 언제나 아주 크게 자리하고

있을 겁니다.

 

누가 누구나 이제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 이런 말들 많이 하죠.

실제 그런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국가 공간을 떠나 가지고 멀리 떨어져

보면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또 고국에 대한 애정도 관심도 더 커져서 또

고국에 대한 사랑 조국에 대한 충성심이랄까 이런 것도 훨씬 더

커지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 본국에서에 재외 국민 여러분들이 더 이상 본국 걱정하지 않도록 본국에

대해서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만나서 너무 반갑고요.

여러분도 하시고 싶은 얘기 있다.

마이크 드릴테니까 많이 하십시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