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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헌신, 국가의 책임으로 보답하겠습니다ㅣ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
2025.12.26 -
[화면 자막]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순직 유가족 분들을 대통령실로 모셨습니다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
2025. 12. 26.
[사회]
국기에 대하여 경례
(애국가)
[이 대통령]
많이 마음 아프시죠?
우리 국민들을 대신해서 감사 말씀드립니다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순직자 유가족 여러분, 날도 많이 추운데 귀한 걸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우리나라만큼 안전한 나라를 찾기 어렵다고 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렇게 안전한 나라가 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하게 헌신해 오신 분들, 특히 많은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희생과 헌신이 있었던 덕분입니다. 때로는 뜨겁게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때로는 거칠게 일렁이는 파도 속으로 또 때로는 밤낮 없는 격무의 현장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나선 분들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직무 수행을 넘어선 고귀한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들의 부름에 가장 앞장서서 국가의 역할을 행하신 분들께 국민을 대표하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국민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다가 순직하신 분들의 유가족 분들을 모셨습니다.
저는 유가족 여러분께서도 국민을 위한 숭고한 헌신에 함께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전에는 언제나 건강한 복귀를 바라며 불안을 견디고 묵묵히 기다리고 또 인내하셨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낸 이후에는 감히 헤아리기 어려운 슬픔에 가슴 아프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떤 위로의 말로도 그 아픔을 덜어드릴 수는 없겠지만,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신 산 증인으로서 순직자분들의 용기와 사랑이 우리 이웃과 국민을 안전하게 지켜주셨다는 자부심과 긍지나마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여 유가족 여러분의 깊은 헌신에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그리고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정부는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국가 구성원들의 더 나은 삶과 안전, 생명을 위한 희생에 대해서는 우리 공동체 모두가 특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국가의 책무이며 숭고한 희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믿습니다.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응답하는 나라, 국민을 위한 헌신이 자긍심과 영예로 되돌아오는 나라를 꼭 만들어서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순직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화면 자막]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사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않고
기억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