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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실

영상으로 만나는
대통령

[잼프의 참모들 ep.5] 대변인 그리고 약간의 광기

2025.09.10

[화면 자막]

대통령실에서

가장 많은 시선이 집중되는 곳

 

그녀의 눈빛조차도 대통령실의 메시지가 된다!

 

대통령실 대변인 강유정

 

[대변인 강유정]

정말 바쁠 거다 (정말 힘들 거다)

난생 처음이였죠 출산해서도 없었던 원형탈모라서

 

[화면 자막]

난생처음 겪어보는 원.형.탈.모.

 

뒤늦은 깨달음

모든 고생과 힘듦에는 총량이 있구나..

 

[대변인 강유정]

모든 고생 타이트한 삶에는 총량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 총량을 지금 채우나 보다.

 

[화면 자막]

 

엄청난 일의 압박이란....

 

[대변인 강유정]

경로에 시달리는게 어떤 건지

 

[화면 자막]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대변인 강유정]

앞으로 이렇게 경로에 시달릴줄 알았으면 더 고민했을 것 같긴 한데

 

[화면 자막]

대변인 안 했다?!

 

그저 웃지요...

 

바쁘지 않습니다

절대 바쁘지 않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고생 총량의 법칙 실현 중?!

 

잼프의 참모들

오늘의 주인공 강유정 대변인

 

[강유정 대변인]

바쁘지 않습니다

절대 바쁘지 않습니다.

 

[화면 자막]

대변인에게

세상 모든 소식은 필수!

 

기록과 정리는 운명과 숙명

 

깨어있는 시간~ 수첩은 늘 착붙

 

Q 수첩 사용량이 어마어마할 듯?

 

[강유정 대변인]

지금 세 번째 수첩 쓰고 있고

 

작은 수첩도 있고

 

이거 둘 다 사실 지난 정부가 남기고 간 수첩이에요

 

알뜰살뜰 어딘가에서 발견해 가지고 잘 쓰고 있습니다

 

대통령 말씀이나 회의 내용들이 제일 많고요

 

가끔 일기도 있어요

 

2025. 7. 10.

7층 도서실은 모두에게 방치되어 있다

좋다

생각보다 읽을 만한 책도 있다

좋다.

 

[화면 자막]

대변인 마음에 쏙-든 대통령실 미니 도서관

 

[강유정 대변인]

네~ 여보세요

 

네~ 여보세요

 

네 네네

 

[화면 자막]

아침부터 쏟아지는 전화 세례

 

[강유정 대변인]

기자분들~

 

아침 6시 반부터 전화가 와서

 

아침에만 한 수십 통 하는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수강 신청이라고 표현해요

 

통화중에 이제 걸리고 걸리고

 

[화면 자막]

통화가 끊어진 사이를 노려야 한다!

 

[강유정 대변인]

저는 제가 대통령실 콜센터라고 생각해요

 

[화면 자막]

그 사이 또 전화

 

[강유정 대변인]

네~ 여보세요

 

유정콜센터

언제나가동

 

[화면 자막]

Q 하루가 너무 바쁜것 같은데...

 

[강유정 대변인]

아침에 5시 정도 일어나서 6시 30분부터

기자분들이 아침에 전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7시 정도 회의가 시작이 돼서

7시 20분에 저희 대변인실 회의하고

또 홍보수석실 회의하고 그다음에 이제 일일회의 하고 

대통령님과 함께하는 티타임 회의하고 

10시 정도부터 국무회의를 하는 다른 회의 일정이 있든

 

[화면 자막]

오전 9시 55분

6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전 10시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참석

 

대통령 입장과 함께

 

130분가량의 논스톱 회의

 

(우르르르~)

회의 끝나자마자 다 같이 이동한 곳은?

 

대통령실 구내식당

 

(이 대통령도 참모들과 함께 맛점 중!)

 

아침 6시부터 시작된 강행군에

 

밥이 꿀맛!

 

이게 행복

 

브리핑 30분 전!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대변인실

 

대통령실의 모든 현안을 점검 해야 한다!

 

브리핑 원고 최종 점검

 

집중력 최고치!

 

완벽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

 

[음성 자막]

주로 어떤 거 고치시는 거예요?

 

[강유정 대변인]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빠져 있거나

 

대통령 말씀 중에 중요하게 강조되는 걸

 

더 강조하거나

 

거의 직전까지 수정하고 가요

 

맨날 (브리핑룸에서) 정신 없는 모습인 게...

 

가야 되죠?

 

[음성 자막]

외모 체크 한번!

 

[강유정 대변인]

아 외모.. 맨날 이걸 안 해 가지고

 

[화면 자막]

원고 수정 후에는 화장 수정

 

[강유정 대변인]

제가 가끔 봐도

 

저에 대한 외모 평가는

 

어마어마 합니다.

 

지난번에 현직 의원들과 점심 먹는 자리에서

 

머리를 묶어라

 

머리 푸는 게 낫다

 

[화면 자막]

풀어도 묶어도 스타일 이상무!

 

[강유정 대변인]

그날 모임은 머리 풀러 갔지만 그날 저녁 브리핑은 머리를 묶고 있습니다.

 

저는 이 역시도 관심이라고 봅니다

 

[화면 자막]

바쁜 대통령 일정만큼

 

숨 가쁘게 돌아가는 쌍방향 브리핑

 

실시간 대국민 공개

 

투명성 강화

 

원고 없는 즉문즉답

 

그 중심에 서 있는

강유정 대변인

 

[음성 자막]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시나요?

조금 피곤하신 것 같아서요

 

[화면 자막]

걱정 가득

 

[강유정 대변인]

제가 입 안이 조금 헐어가지고

발음이 조금 꼬입니다

 

죄송합니다

 

[화면 자막]

그러나

 

[강유정 대변인]

강유정 대변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상점검 수치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

 

[화면 자막]

또박 또박

 

입술 투혼을 불사르는

브리핑을 마친 후

 

쏟아지는 기자들의 추가 질의

 

그래도 언제나 밝은 분위기~

 

[강유정 대변인]

(답변에 대해서) 머릿속으로 엄청 복잡하게

 

그 순간도 되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계속 거듭하면서

 

답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거든요

 

저의 장점 중에 하나가

 

호기심이 많아요

 

그런 면에서 대변인이라는 직업이 가장 잘 맞거든요

 

(대통령이) 모든 사항을 결정할 때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일정마다 같이 따라다니면서

 

옛날 조선왕조로 말하자면 사관 있잖아요

 

사관처럼 따라다니는 직업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저는 해요

 

저희 남편이 그렇게 표현 하더라구요

 

이번 한미 정상회담 갔다 와서 한 말이

 

'이제 재미있나 보다'

 

'힘들어하는 양상이 좀 달라~'

 

[음성 자막]

일에 대한 약간의 광기인가요?

 

[화면 자막]

일에 대한 열정!

 

[강유정 대변인]

그런거 같아요

 

불태워보겠다는 용기가!

 

일하는 연료가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화면 자막]

Q 어떤 대변인으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강유정 대변인]

그냥 말을 잘한다

 

내지는 되게 똑똑하다라기보다

 

결국엔 사람과 사람의 일이기 때문에

 

그 완충지대로서

 

현명하게 선택을 잘했던

대처를 잘했던 대변인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싶습니다.

 

[화면 자막]

이재명 정부의 대변인으로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소통의 문화를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