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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과 협력으로 함께 가는 미래ㅣ한-캐나다 정상회담
2025.10.30 -
[화면 자막]
한-캐나다 정상회담
2025. 10. 30.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마크 카니 / 캐나다 총리]
제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제 저녁에 저도 그렇고 저희 아내도 그렇고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APEC과 관련해서 아주 중요한 의제를 설정해 주신 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특히 캐나다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국방, 상업, 문화, 모든 영역에서 아주 중요한 파트너죠. 그리고 오늘 이렇게 만나는 이 자리는 저희가 FTA를 발효시킨 지 10주년이 되는 그런 해이기도 합니다. 특히 무역에서의 관계도 중요하고, 또 지금 현재에서는 국방 협력도 갈수록 증대되고 있고, 문화적인 차원에서의 교류도 더욱더 증대되고 있어서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음성 자막]
It's over?
[이 대통령]
우리 카니 총리님,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방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입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6.25 전쟁 당시에 2만7천 명이라고 하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거기서 400명에 가까운 인명 손실까지 입으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애써주셨습니다. 그래서 캐나다는 대한민국에 있어서 단순한 우방국을 넘어서서 동맹에 준하는 핵심 우방 국가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국방 분야의 협력뿐만 아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을 이미 하고 또 앞으로도 더 확대된 협력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에 있어서도 캐나다가 아주 기본적인 기초적 연구를 매우 선도적으로 했기 때문에 전 세계가 지금 인공지능에 따른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와 이제 한국 간의 문화 교류도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캐나다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게 바로 이번 케데헌,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제작한 캐나다 국적의 한국인,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그게 한국에서 만든 줄 알았는데 사실은 캐나다 감독이 만든 거죠.
앞으로도 캐나다와 한국이 국제 질서가 매우 복잡하고 여러 가지 위기적 요인이 있지만 함께 협력해서 슬기롭게 이겨나가고, 캐나다와 한국이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공개적인 공간에서 하지 못할 얘기도 조금 이따가 많이 나누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