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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해, '국민의 일꾼'이 해야하는 일 ㅣ 제32회 국무회의
2025.07.22 -
[화면자막]
제32회 국무회의
[음성자막]
지금 대통령님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대통령님께서 개회 선언과 함께 모두 말씀을 하시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네 제 32차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네 그러시고 제가 이 모두 말씀드리기 전에
신임 장관님들이 몇 분 오신 거 같은데
우리 장관님들 간단한 소회 인사 말씀을 한 번씩 듣고 하는 게 어떨까요
너무 썰렁하잖아요
예 우리 법무 장관부터 이렇게 돌아가면서
예 아무나 다시 하시도록 하시죠
[정성호 법무부 장관]
먼저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 흔들리고 있는 우리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완전히 회복하고
범죄로부터 국민이 안전한 나라
국민이 편안하고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국정동력을 회복하는 데 우리 법무부가 역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
네 이렇게 일할 기회를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립니다
뭐 대통령님 국민께 약속하셨습니다만 재생 에너지를 늘리고
에너지 고속도로도 만드셔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을 야무지게 하시겠다고 했는데
저는 그 소임을 정말 잘해서 오늘도 이제 주요 안건에 극한 호우라고 표현되어 있는 게 다 기후탓으로 보여집니다만
이런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을 하고
우리 인류가 이젠 탈탄소 녹색 문명 시대로 가야 되는데
그 새로운 문명의 토대를 잘 닦는 데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안녕하십니까 복건복지부 장관으로 발령받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부처로서
국민들이 기본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또 의료 개혁을 완수해서 좀 더 탄탄한 그런 보건복지 정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윤철 기재부 장관]
네 안녕하세요 기재부 장관 고윤철입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그리고 또 각 부처 장관님 이렇게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 진짜 만만치 않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하고
또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응해야 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진짜 대한민국이 성장을 하는 국가를 만들어야 됩니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해야 합니다
하여튼 제가 할 수 있는 영향을 최대한 발휘해서
대통령 모시고 진짜 대한민국 위대하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외교장관 조현입니다
대통령님 기회를 주신 데 감사드립니다
국제 정세가 매우 험난합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5,200만 우리 국민의 힘을 뒷배에 삼아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윤호중입니다
대통령님과 함께 국정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대단히 영광스럽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첫 국무위원 회에서 여러 국무위원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대단히 기쁩니다
국가의 기본 책무인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또 민생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가 하면
또 나아가서 이제 지방 소멸의 위기를 대응해 나가는 일에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습니다
또 유능하고 효율적인 AI 민주 정부를 만드는 데도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방과 중앙이 협력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정관 상업통상자원부 장관]
다시 한번 나라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통령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산업부 장관 김정관입니다
조금 전에 부총리께서 말씀하셨다시피
대내 여건이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
실물 경제를 총괄하는 산업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대통령님을 모시고 우리 실물 경제 특히 산업이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더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경륜과 식견이신 높으신 우리 국무위원들과 잘 협력해서
이 나라가, 이 산업이 잘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여러분 안녕하세요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훈입니다
어느 자리보다 대통령께서 큰 결심을 하신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땀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민주권정부 노동철학에 기초해서
노동과 함께하는 성장,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노동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라는 주권자의 명령 잘 받들겠습니다
소년공 대통령 탄생한다면 전태일이 살아 돌아온 것과 같다고 하는 말씀
늘 기억하겠습니다
여러 위원님들의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어디 계세요
아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얼굴을 잘 몰라 가지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금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입니다
분을 다투는 AI 과학기술 무한 경쟁 시대에 장관으로 임명이 돼서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을 느낍니다
그동안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3대 강국 도약과 R&D 혁신 생태계 보완 등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AI 과학기술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신임 국무위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지금 매우 어려운 국면을 힘겹게 넘어가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하는 일 하나하나가 우리 5,200만 국민들의 삶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또 이 나라 미래의 시금석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폭우 재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제가 현장에서 본 우리 국민들의 그 안타까운 상황들이
지금도 눈앞을 떠나지 않습니다
무참하게 무너진 집, 떠나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아무 표정도 짓지 못하던 그분들을
복구도 제대로 되지 못한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구르던 그분들이
너무 눈에 계속 밟힙니다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어떤 일인지를 잘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겪는 그런 삶의 고통에 대해서
좀 더 예민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관계 당국에서는 아직도 실종자들이 다 확인되지 못하고 있는데
실종자 수색, 응급 피해 복구,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모든 정책들
지원 아끼지 말기 바랍니다
특별재난지역 선정도 크게 도움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신속히 지정하도록 하시고
특별교부세 지급도 최대한 빨리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재난 과정에서 참 열심히 응한 공무원들도 많이 보입니다
우수 사례, 모범 사례들을 최대한 발굴해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편으로는 시민들이 국민들이 죽어가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 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하길 바랍니다
공직 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장마가 끝나니까 다시 폭염이 시작됩니다
폭염이 시작되면 온열환자, 사망 문제가 또 우리 국민들을 괴롭힙니다
거기 더해서 이제 식중독이 또 문제가 될 시기가 왔습니다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이 식중독 문제가
이번에는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 갖고 대책을 수립하기 바랍니다
가축 피해들도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고
이런 와중에 물가 상승으로 우리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장마, 폭우를 보면서 기존의 방식과 시설, 장비 대응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을 새롭게 구성해 보도록 국무총리께서
이게 모든 부처에 관계된 것이어서요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시고
또 상황도 정확히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인공지능 같은 것도 유용하니
지역별로, 유형별로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 대응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량이나 댐 같은 사회 기반 인프라 정비도 속도를 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데 우리 사회는 죽음이 너무 많습니다
재난, 재해로 인한 사망도 많고
일터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례도 너무 많고
조심하면 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도 많고
극단적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자살 사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축에 속합니다
이건 각각에 다 원인이 있겠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될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 산업재해사망
이건 돈을 벌기 위해서 비용을 아끼다가
생명을 경시해서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돈 벌어서 먹고 살겠다고 간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명색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에 5대 군사 강국에 문화 강국이라 불리는 나라가
가족을 먹여 살리겠다고 갔던 삶의 현장이
죽음의 현장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일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합니다
제가 지금 계속 못 가고 있는데
산업재 사망 현장을 조속한 시간 내에 방문해서 현황과 대응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이제 지급이 시작됐는데
오늘부터 지출이 가능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온라인이나 제가 보게 되는 메시지 등을 보면
수박 비싸서 못 사 먹었는데 수박 한번 사 먹어야겠다
아이들 고기 좀 먹여야겠다
이런 얘기들이 심심찮게 들립니다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상한 얘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우리 국민들의 대체적인 삶이 이렇습니다
비싼 과일 한번 사 먹어 봐야지
아이들한테 고기 한번 먹여야지
이렇게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우리가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관계 부처들이 이번 소비쿠폰 지급의 취지가 뭔지
너무 잘 아실 겁니다
소득 지원 효과도 있지만
더 크게는 핵심적으로는 소비지원, 소비 회복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각 부처 단위로 추가적인 소비 진작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는데
소비쿠폰 지급하지 않을 때도
이런저런 핑계로 물가가 납득할 수 없는 정도로 자꾸 오르던데
물가 관리도 신속하게, 엄정하게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지급 대상에서 일부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를 독려해서
확실히 나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도 이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그런 분들이 계십니다
온라인 디지털로 대체적으로 신청하게 되는데
거기서 소외된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쪽에 혹시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