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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 나라의 주춧돌입니다 ㅣ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2025.10.22 -
[화면자막]
제80주년 경찰의 날
[음성자막]
1919년부터 임시정부 경찰입니다.
[이 대통령]
아, 임시정부
[화면자막]
우리 국민을 수호하는 제복입은 시민 '민주 경찰'
[음성자막]
국민의 경종이 대소서라는 휘오를 이렇게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경찰들이 이걸 이제 본받아서 민주경찰의 시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
중요하죠
[음성자막]
그 대원 복장입니다.
서울의 여자 경찰서인데 그 당분간 이게 57년까지 여자 경찰서가 있었습니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에 이 네 군데가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
여자 경찰서
[화면자막]
경찰 정신의 뿌리를 살펴보며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마음에 되새겨 봅니다.
[음성자막]
금년 한두 분 선정을 하는데 금년까지 21분을 선정을 했고요. 2기때 경감은
그 경주 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철길에 철길에에 이렇게 뛰어든 그 소년을
구하다가 같이 순직을 하셨습니다.
[음성자막]
지금 일일이 시스템에 최초 시작한 때입니다. 90년도...
[음성자막]
...강조하셔서 보이스피싱 정부 통합 대응단이 개소식을 했습니다.
광화문 빌딩에 위치해서요...
[이 대통령]
강화를 해야...
[화면자막]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2025.10.21
[사회]
대통령께서 먼저 무대로 이동하시고, 유가족께서 이어 무대로
등단하겠습니다.
먼저 故 전창신 경감의 아들 김상헌님께 경찰 영웅패를 수여하시겠습니다.
경찰영웅, 전창신
귀하는 1919년 함흥 지역 3.3 만세 운동을 주도하며 국가 독립에 기여하셨고,
광복 후 경찰관으로 입직, 혼란한 사회 속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였습니다.
다음은 故 이기태 경감의 아들 이정욱님께 경찰 영웅패를 수여하겠습니다.
경찰영웅 이기태
귀하는 2015년 경북 경주 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서 기차가
들어오는 긴박한 순간에 선로에 있던 인명을 구하기 위해 살신 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하였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시 한 귀하의 참된 희생 정신이 후배 경찰관들의 귀감이
되었기에 경찰 영웅패를 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수상하신 경찰 영웅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사회]
다음은 대통령께서 경찰의 날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하시겠습니다.
먼저 홍조근정훈장 이미경님입니다.
훈장증 충청남도 경찰청 경무관 이미경
귀하는 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가 큼으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다음 훈장을 수여합니다. 홍조 근정훈장
2025년 10월 21일 대통령
대통령님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수상자께서는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근정포장 홍석원님입니다.
근정포장 경찰청 총경홍석원 이하 내용은 같습니다.
대통령님과 함께 기념 촬영하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수상자께서는 다시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통령 표창 이진웅님입니다.
대통령 표창 대전 서부 경찰서 경사 이진웅
이하 내용은 같습니다. 이어서 기념 촬영을 하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수상자께서는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통령 단체 표창 경기도 북구 경찰청입니다.
대통령 단체 표창, 경기도 북부 경찰청 이하 내용은 같습니다.
이어서 대통령님과 기념 촬영을 하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수상자께서는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통령 단체 표창 서울 노원 경찰서입니다.
대통령 단체 표창, 서울 노원 경찰서 이하 내용은 같습니다.
이어서 기념 촬영을 하시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상으로 정부 포상 수여를 마치겠습니다.
[이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14만 경찰 가족 여러분.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경찰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는 이 뜻깊은 날.
해외 각국의 경찰 대표들께서 함께하고 계셔서 이 자리의 의미가 한층 더 각별합니다.
밤낮도 휴일도 없이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있는 경찰관 여러분.
사랑하는 가족의 헌신을 뒷받침해 주신 경찰 가족 여러분께 국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이 80년간 일궈낸 이 눈부신 성취의 바탕에는 여러분 경찰관들의 희생과 헌신이 단단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이자 '민생 치안의 최후 보루'로서 우리 경찰은 언제나 국민의 곁을 지키며 역할과 책임을 다해 왔습니다.
산불,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의 위기 속에서 두려움 없이 시민들을 구해낸 영웅들이 있습니다.
휴가 중에도 날카로운 직감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내고, 말없이 끊어진 신고 전화 한 통조차도 소홀히 여기지 않으며 생사의 갈림길 위에 있던 피해자를 살려낸 영웅들도 있습니다.
초개처럼 목숨을 바쳤던 순직·전몰 경찰관들과 수많은 경찰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우리 대한민국이 굳건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5대 강력 범죄 발생 건수가 작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도, 범죄 검거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경찰관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사명감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라고 믿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천금같이 귀한 우리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경찰관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경찰관 여러분.
경찰에게 주어진 공권력의 유일무이한 근거는 바로 우리 국민들의 신뢰입니다.
그러기에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경찰로 확실히 변모하려면 끊임없이 혁신하고 또 변화해야 합니다.
먼저, 새로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경찰로 거듭나야 합니다.
마약,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이버 범죄 등 범죄의 양상이 국경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국가 간 공조와 관계 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해 범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범죄 예방과 치안 활동에 접목시켜야 합니다.
범죄의 양상이 다양해지면서 경찰과 관계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사회 곳곳의 위험을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과 함께 더욱 촘촘한 치안 협력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한 제도 개선과 지원책 마련에 정부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다음으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수호하는 유능한 민생 경찰로 거듭나야 합니다.
자치경찰제의 단계적 확대,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국민들께서 엄중하게 묻고 계십니다.
경찰의 권한이 늘어나면 과연 우리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느냐는 질문에 우리 경찰이 더욱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사의 책임성과 공정성, 전문성과 신속성을 끊임없이 높여가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 체계를 꼭 확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악질 민생 범죄는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 수익은 반드시 몰수,추징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쌓일 때 재범 의지를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생한 범죄는 강력하게 엄단하되 피해 예방과 재발 방지 노력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교제 폭력이나 스토킹 범죄의 경우 늦장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애써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마약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급부터 투약까지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대응을 확실히 강화하고,
수사,치료,재활이 연계되는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마약이 우리 국민들의 일상에 침투하는 것을 확실히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과잉 대응'이란 없다는 각오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직 국민의 편에 서는 진정한 민주 경찰로 거듭나야 합니다.
제복 입은 시민, 민주 경찰이야말로 우리 민주 대한민국의 근간입니다.
우리 경찰에는 민주 경찰의 빛나는 모범이 있습니다.
4·3 사건 당시 군의 지시에 저항하며 시민을 보호한 故 문형순 경감.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의 편에서 독재 권력과 맞선 故 이준규 경무관과 故 안병화 치안감이 바로 그들입니다.
권력자의 경찰이 아닌 국민의 경찰임을 몸소 보여준 그 숭고한 정신과 태도가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우리 경찰이 기억해야 할 확실한 표상입니다.
이 사명을 저버리고 경찰이 권력자의 편에 설 때 이 땅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는 유린당하고 국민 주권은 짓밟혔습니다.
지난 12월 3일 내란의 밤에도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경찰 지휘부가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친히 쿠데타에 가담했습니다.
국민주권정부는 그 오욕의 역사와 불명예를 씻어내고 우리 경찰이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민주 경찰로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찰의 중립성을 확보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경찰국 폐지부터 국가경찰위원회의 권한과 위상을 높이는 일까지, 국민을 섬기는 민주 경찰로의 도약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14만 경찰관 여러분.
이 중요한 과업이 일방적 희생과 헌신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원칙.
이 원칙은 14만 경찰 가족들에게도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응답하는 나라.
국민을 위한 헌신이 자긍심과 명예로 되돌아오는 그런 나라가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경찰관 여러분께서 걱정 없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각종 보상을 현실화하고 복무 여건을 개선하는 일에도 앞장서겠습니다.
경찰관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의료 복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 역량을 높일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보다 더 강한 경찰은 없습니다.
국민에게 지지받는 경찰만큼 영예로운 이름도 없습니다.
국민께 신뢰받는 민주 경찰답게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국가이자 정부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치밀하고 빈틈없는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 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국민과 함께 축하드리며 경찰 가족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경찰이 이 나라의 주춧돌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