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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맘스캠프 차담회 관련 안귀령 부대변인 서면브리핑
2025.12.12 -
김혜경 여사는 어제 오후 충북 청주의 한 카페에서 ‘맘스캠프’ 회원들과 차담회를 갖고 육아와 여성 일자리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소통했습니다.
맘스캠프는 여성들의 정보 교류 창구이자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은 지역 대표 커뮤니티로, 김혜경 여사는 2022년 1월에도 회원들과 차담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김선영 대표는 ‘1440일 다시 만난 혜경 언니’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김혜경 여사를 맞이하며 “다시 연락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환영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만났는데 이렇게 마스크를 벗고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그때 나눴던 이야기, 다시 보자고 했던 약속을 늘 기억하고 있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차담회에는 김선영 대표를 포함해 맘스캠프 회원 12명이 참석해 영유아 보육부터 초중고 교육, 여성의 경력 단절과 재취업,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의견을 전했습니다.
김지호 회원은 “지금은 블로그 마케팅 관련 일을 하고 있지만 육아만 하던 시절에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며 “여성이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회원은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제조업 비중이 높아 여성 일자리가 적고 근무환경도 열악하다”며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회원들은 또 “청주에는 아이들이 갈 만한 곳이 부족해 서울, 부산, 대전까지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놀이공원, 체험장, 도서관, 미술관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더 확충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혜경 여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시청 광장 벼룩시장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하자, 김선영 대표는 “맘스캠프도 한동안 장터를 열었지만 장소 대관이 쉽지 않다“고 공감했습니다.
차담회에서는 이주여성 지원 방안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엄마들의 노력과 고민에 깊이 공감한다”며 “오늘 들려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행복한 대한민국,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년 12월 12일
대통령실 부대변인 안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