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결과 관련 김용범 정책실장 브리핑

등록일2026.06.12.

이탈리아 국빈방문 일정 중 경제인들이 참석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6시 30분, 로마 시내 한 호텔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양국 기업, 협회, 정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되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동 행사에 우리 측에서는 삼성전자, LS, 효성 회장 등 14명의 기업인이 참석하였고, 이탈리아 측에서는 핀칸티에리, 에니라이브 회장과 페라리 CEO 등 17명의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동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협력 관계가 AI 혁명과 공급망 재편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차원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특히, 항공우주, AI, 반도체 등 첨략·첨단산업, 친환경 연료 등 에너지·인프라, 바이오, 뷰티, 푸드 등 미래유망 소비재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였습니다.


기업 별로 주요 발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는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라면서, 밀라노 가구쇼 등은 놀라운 영감의 원천이 됐으며, 삼성의 Chief Design Officer도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과학강국인 이탈리아와 기술혁신의 한국이 힘을 합치면 다양한 첨단 산업분야에서 협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최초의 독자모델인 ‘포니’의 디자인 협력에서 시작된 양국 간 협력이 미래 모빌리티와 전동화 분야의 전략적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이탈리아가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것에 공감하며 AI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항공우주산업(KAI)는 항공우주 강국인 이탈리아로부터 그간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TASI 등 이탈리아 기업과 정찰위성개발 등 분야에서 공동 참여를 해왔고, 단순한 계약관계를 넘어서 파트너사로서 공동연구와 글로벌 공동시장 진출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요부품 공급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탈리아 정부에서도

신속한 수출 승인 등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LS는 이탈리아 현지기업 인수 후 변압기 핵심 소재를 유럽에 공급 중임을 소개하며, 최근 밀라노에 R&D센터 설립해 이탈리아와 기술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아프리카-유렵 연결하는 지중해 허브라는 중요성을 가진 이탈리아와 전력인프라 분야에서 실질 성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효성은 이탈리아가 한국과 여러 공통점을 가진다면서, 패션, 금융업 등 다양한 이탈리아 기업과의 협력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향후에도 친환경 소재, 에너지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여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 밝혔습니다.


LG화학은 글로벌 공급망이 불확실한 시기에 기존 석유화학 기반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원료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탈리아의 에너지 기업인 에니(Eni) 그룹과의 합작을 통해 바이오나프타, 지속가능항공유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대표적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HD현대 건설기계는 EU산으로 한정됐던 초감가상각제도 개선 문제가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면서 신속히 해결된 것에 대해 양국 정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정부의 문제 해결 속도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페라리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이탈리아는 음식을 사랑하는 나라이자 파스타의 종주국이라면서 한국의 라면과 이탈리아의 파스타 제품이 맛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등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생산과 공급 협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유럽 내 핵심 바이오 파트너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섬유산업연합회장으로서 이탈리아 패션기업들과 협력하고 교류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지속적 관심을 요청하였습니다.


코스맥스는 최근 이탈리아 현지 기업 인수를 통해 유럽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K-뷰티와 이탈리아 화장품 산업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유일한 스타트업 참여기업인 큐어버스는 치매, 파킨슨병 관련 먹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면서, KIST의 순수 국내기술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제약회사 안젤리니 파마사와의 3억6천만 달러 규모의 기술수출로 이어진 성과를 공유하며, 대체불가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대다수 이탈리아 기업들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고, 시간 관계상 몇 가지 발언만 소개하겠습니다.


페라리는 한국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시장이자 고향과 같은 국가라고 친근함을 표하면서, 전통적인 럭셔리카 진출 이외에도 전동화, 디지털화에서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협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산, 조선업체인 핀칸티에리는 크루즈, 군함, 잠수함 지원체계, 차세대 해군함정, 친환경 선박 등에서 한국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 최대 제조사로서 한국기업들은 경쟁사이자, 동시에 혁신적 이니셔티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협력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색조화장품 업체인 키코밀라노는 유럽 최대의 뷰티업체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의 K-뷰티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과 협업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인들의 모든 발언이 끝나고 이 대통령은 지금과 같은 대전환기에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한국과 이탈리아가 함께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하고, 그 과정에서 기업인들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HD현대에서 언급하고 양국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됐던

초감가상각제도 개선의 경과,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외국과의 경제협력은 정부 차원의 협력과 민간 차원의 협력이 조화를 이룰 때 그 효과가 배가됩니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는 정부 출범 후 벌써 세 번 공식회담을 가졌을 정도로 정부간 협력은 이미 긴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초감가상각제도의 개선이 정부협력을 통해 기업 애로를 해소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초감가상각제도는 이탈리아 기업이 신규 설비를 도입할 경우 실제 구매가보다 높은 금액을 비용으로 인정해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입니다. 다만, 연초 정책 발표시에 수혜 대상을 EU産 자산으로 한정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한국産기계·설비 도입을 희망하는 현지 기업들이 혜택에서 제외되어 우리 수출기업에게 불리하게 작동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지난 1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계기, 의제로 올리기에는 매우 촉박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동 사안을 직접 제기하셨습니다. 이에 멜로니 총리도 의회와의 협의를 주도하는 등 이 사안을 직접 챙겨 ‘非EU산’ 기계 설비도 세제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오늘 낮 12시에는 이탈리아 정부가 초감가상각제도 신청 플랫폼을 전격 오픈했습니다. 이탈리아 행정 절차상 법령은 관보 게재를 통해 효력을 발생하는데, 이처럼 관보 게재 전 플랫폼을 먼저 여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속도를 내는 조치입니다.

이처럼 정상 간의 돈독한 우정과 신뢰는 양국 경제 협력에 있어 민간 분야에서 걸림돌이 되는 부분을 신속하게 개선하여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6년 만에 이뤄진 한국 정상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은 한-이탈리아 양국이 미래산업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전략적 파트너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제조업과 수출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경제 강국으로서,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기술혁신과 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항공우주, 방산 등 첨단산업 협력과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인프라·핵심광물 협력은 양국이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핵심 과제입니다. 아울러 문화에 바탕을 둔 화장품, 푸드와 같은 소비재와 관광 분야 협력도 매우 유망합니다.


이번 정상외교와 경제행사를 통해 양국은 미래산업 협력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경제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초감가상각제도 개선처럼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도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양국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여, 민간 기업 간 협력이 풍성한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끝나고 대통령께서 즉석에서 한국 기업인들만 따로 사후 간담회를 개최하셨습니다. 편한 자리에서 주고받은 내용들이라 그렇게 실무적인 내용은 아니고요. 대통령께서 국빈 방문 시에 많은 기업인들이 직접 참석하여서 이렇게 양국 간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실질적으로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표시하셨고, 한국과 이탈리아 간에 지금 설명드린 앞으로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의 가능성에 오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들어보니 더 그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셨다는 말씀도 하셨고, 이전에 이제 다녀오셨던 인도에서 정상 간에 논의됐던 내용들이 후속으로 팔로업이 되고 있는 내용도 일부 말씀하셨습니다. 인도에서 모디 총리께서 즉석에서 한국과 인도 간에 아주 직통 핫라인을 만들자는 제안을 하셨는데 직접 인도 총리실에 차관급 수석급이 지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경제성장수석이 카운터파트로 지정이 돼서 그때 후속 정상회담 때 합의했던 한국과 인도 간에 한국, 우리 대통령실 그다음에 인도에 총리실과 직속 라인이 개설됐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때 인도 총리께서 약속하셨던 본인이 직접 한국의 비즈니스 위크를 하나 설정을 해서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겠다고 그것도 아마 6월 하순에 그 행사를 직접 하시기로 확정됐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기업인들께 적극적으로 정부에 건의를 해달라 그런 말씀을 하셨고 개별 부처가 좀 처리하기 어려운 그런 정책 건의 사항은 대통령 정책실로 직접 건의해 달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기업인이 이제 대통령님께 여기 패션 제품을 좀 대통령이 한번 사용해 주시라 그런 즉석 건의를 하셨는데 대통령께서 이제 화답하신다기보다 외국의 정상들께 화장품 선물 같은 걸 많이 하시는데 그때 우리나라에서 품질 좋고 그런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도 포함해서 일종의 홍보 효과를 가질 수 있으니까 그런 방안도 검토해 보라고 정책실에 그리고 의전비서관실에 지시를 하셨습니다.



2026년 6월 12일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비상업적 이용만 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금지」의 조건에 따라 이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