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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지키스탄 정상회담 결과 관련 성기홍 홍보소통수석 서면 브리핑
등록일2026.09.16.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9.16, 수)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 계기 공식 방한 중인 에모말리 라흐몬(Emomali Rahmon)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해 8월 양 정상 간 통화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대면 회담으로, 이 대통령은 라흐몬 대통령의 11년 만의 방한을 환영했습니다. 라흐몬 대통령은 사의를 표하고, 한-타지키스탄 관계 발전 및 한-중앙아시아 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 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양 정상은 양국이 1992년 수교 이후 34년간 발전시켜 온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최초로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점을 평가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를 계기로 개발협력을 중심으로 진행되어온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교역·투자, 철도·교통 인프라, 핵심광물, AI·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장점, 풍부한 광물자원,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젊은 인구 등 타지키스탄의 강점과 성장잠재력에 주목하고 있으며 타지키스탄의 산업고도화 등 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라흐몬 대통령은 타지키스탄은 ‘산업화 가속과 일자리 창출’을 국가 발전의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경제·산업 발전 경험과 첨단기술 역량을 보유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한국과 호혜적인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양 정상은 산악내륙국인 타지키스탄이 국내외 연결성 제고 및 경제 발전을 위해 중시하는 철도·교통 인프라 분야가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에 체결되는 철도 분야 양해각서 등을 바탕으로 철도 정책·기술·경험 공유 및 타지키스탄의 전문 인력 양성 협력 등이 원활히 진행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양 정상은 광물자원 공급망 구축 또한 양국 간 유망한 협력 분야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우수한 광물자원 탐사·개발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안티모니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타지키스탄 간 호혜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반이 마련된 점을 평가했습니다. 양 정상은 KOTRA와 타지키스탄 수출청 간 협력을 강화해 양국 기업 간 교류와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을 위한 전담 소통창구인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진출 기업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타지키스탄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양 정상은 세관, 지식재산, 공무원 인사 및 역량 개발, 반부패, 자금세탁방지 등 타지키스탄의 행정 역량 제고 및 제도 발전을 위해 한국의 경험 공유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치안 분야에서도 양국 간 상시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하여 초국가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문제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라흐몬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대화 등 평화적 방식을 통한 해결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부처 및 기관 간 총 17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가 체결됐습니다. 양국의 철도·교통 등 인프라 협력에서부터, 교역 확대, 세관·지식재산을 통한 기업 활동 여건 개선, 인사행정·반부패·경찰·자금세탁방지 등 공공 부문의 제도와 역량 강화에 이르기까지 협력 기반을 폭넓게 확충했습니다. 또한 디지털·스마트그리드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산림복원·교육·산업안전보건 분야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등 양국 관계의 외연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합의가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타지키스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2026년 9월 16일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성기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