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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탈리아 정상회담 결과 관련 강유정 수석대변인 서면 브리핑

등록일2026.06.11.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6.11, 목) 퀴리날레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공식환영식으로 이탈리아 국빈방문의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빈초청의 주체인 세르지오 마타렐라(Sergio Mattarella)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김혜경 여사 및 마타렐라 대통령 영애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후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 마타렐라 대통령은 2023년 본인이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국빈방한한 후 이번에 이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국빈으로 방문한 것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아울러 마타렐라 대통령은 자신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낀 것처럼 이 대통령도 이번 계기에 이탈리아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타렐라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를 전하며, 취임 후 첫 유럽순방 계기에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이탈리아를 국빈방문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이탈리아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8년 만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하면서, 격상된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이 국제질서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복합위기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타렐라 대통령도 한국와 이탈리아 양국이 민주주의, 헌정질서, 다자주의 존중 등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기여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 했습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이탈리아 방문 직전 브뤼셀을 방문해 EU 지도부와 회담한 결과에 관심을 표하고, 격변하는 국제 정세와 경제안보 복합위기에 대응해 한-EU 관계가 계속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탈리아도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 정상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교역·투자, 미래산업과 과학기술, 양국 국민 간 교류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번 이 대통령의 방한 계기 중소기업, 과학기술·AI, 사회연대경제, 개발협력 분야의 양해각서를 새로 체결함으로써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특히 최근 중동 사태와 이로 인한 영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갖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양 정상은 국제문제 해결에 있어 대화와 평화를 통한 해결책이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과 이탈리아가 유사 입장을 갖는 중견국가로서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가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법 수호와 분쟁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해 온 마타렐라 대통령이 우리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대화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문제에 대해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우리 정상의 26년 만의 이탈리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루어진 이번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8년 만에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였을 뿐 아니라, 이탈리아 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으며 11년째 재직 중인 마타렐라 대통령과 첫 만남을 통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에 기반한 양국 간 가치 연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 마타렐라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해 이탈리아 정치·경제·문화계 주요 인사 및 한국과의 협력에 기여해온 인사들을 만난 뒤, 12일에는 멜로니 총리와 세 번째 공식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2026년 6월 11일

청와대 수석대변인 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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