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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NATO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 관련 안귀령 부대변인 서면 브리핑
등록일2026.07.08. -
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오늘(8일)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의 초청으로 열린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NATO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은 2014년까지 튀르키예의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 찬카야 궁에서 진행됐으며, ‘아동, 기술 및 안보 : 차세대 보호’ 라운드테이블과 오찬, 전통 튀르키예 수공예 디자인 패션쇼 ‘마야(Maya)’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아동, 기술 및 안보 : 차세대 보호’를 주제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자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디지털 기술은 아이들에게 더 넓은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열어줬지만, 유해 콘텐츠와 사이버 괴롭힘, 과도한 사용에 따른 발달 저하와 정서적 불안 등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가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쉼센터 운영을 통한 미디어 과의존 상담 및 교육 지원, 청소년성보호법 개정과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탐지·신고 시스템 운영, 알고리즘의 무분별한 추천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김혜경 여사는 “콘텐츠의 국경이 사라진 만큼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 자리가 NATO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이 미래세대 보호를 위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국제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김혜경 여사는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 주최로 열린 오찬에서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찬에서는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튀르키예, 프랑스, 폴란드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아동, 기술 및 안보 의제에 대해 여러 국가 간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확인하고, 각국의 경험과 정책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아울러 이번 라운드테이블이 지난 6월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논의된 내용과도 관련이 있다며, 향후 유사 국제 이니셔티브 간의 연계도 고민해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이날 김혜경 여사는 지난해 11월 튀르키예 국빈 방문 당시 선물로 받은 앙카라 염소털 전통 스카프와 가방을 착용했으며,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는 이를 알아보고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김혜경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튀르키예의 전통공예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패션쇼 ‘마야(Maya)’를 관람했습니다.
패션쇼에서는 튀르키예 디자이너 외즈귀르 마수르의 컬렉션이 소개됐으며, ‘본래의 것이 시간이 흐르며 새로운 형태로 진화한다’는 뜻을 지닌 ‘마야(Maya)’라는 이름처럼 과거의 문화적 기억이 오늘날 새로운 감각으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각국 정상 배우자들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 속에서 튀르키예의 문화적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경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혜경 여사는 일정을 마무리하며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다시 찾은 앙카라가 더욱 특별하고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2026년 7월 8일
청와대 부대변인 안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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