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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격려사

2023.01.02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격려사 썸네일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3년 희망찬 새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계묘년 한해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가 복합위기 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사상 최대 수출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달성했고, 또 역대 최대의 벤처 투자를 이뤄냈습니다. 고용도 2000년 이후 최대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제인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도 세계 경제의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우리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이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경제인 여러분, WTO 체제의 약화는 국제사회에서 경제블록화를 심화시키고 있고 안보‧통상‧기술 협력 등이 패키지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정부와 기업이 이제 한몸이 돼야 합니다.

 

정부는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외교‧통상‧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뒷받침이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모든 외교의 중심에 경제를 놓고 수출과 해외 진출을 하나하나 제가 직접 점검하고 챙기겠습니다.

 

낡은 제도와 규제를 타파하고 세제와 금융으로 투자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노사법치주의 확립을 시작으로 노동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에서 나옵니다. 정부는 시장이 보다 더 공정하고, 보다 더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힘차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경제인 여러분, 오늘 신년행사에는 처음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그리고 중소기업인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를 만들어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또 최근에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경기침체까지 거의 10년마다 세계 경제는, 또 우리 경제는 큰 격변기를 겪어왔습니다.

이러한 위기 때마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또 여기 계신 경제인 여러분들과 함께 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의 성장과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다시 한 번 ‘팀 코리아’의 저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을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들 모두 건승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